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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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god 데뷔 후 가요계 판도 바뀌어"...왜?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11.16 00: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KCM이 김태우를 향한 돌직구로 웃음을 줬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태우, KCM, 케이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김태우를 바라보며 "god를 처음 봤을 때 안타까웠다. 그 당시에 god의 목표가 최대한 어린 아이돌처럼 보이는 것이었다"면서 웃었다. 

김태우는 "저는 어려보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고3밖에 안됐었다"면서 "그런데 저희 5명이 지나가면 모두가 저한테 '너가 메인보컬이구나'라고 했었다"고 셀프디스를 했고, 이상민은 "너의 데뷔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김태우, KCM, 케이윌에게 "언제 제일 못 생겨 보였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김태우는 "god 첫 방송을 보고 TV를 찢어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우는 "근데 god 첫 방송에 한명항명 보시면 다 이상했다. 그런데 다들 저만 기억하신다"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god가 나오고 가요계 판도가 바뀌었다. 다들 용기를 많이 냈다. 저도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음악방송에 가면 좀 작아지는 건 있었다. 혼자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를 때는 상관없는데, 맨 마지막에 다같이 무대에 올라가지 않나"라면서 당시의 상황을 리얼하게 전해 웃음을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우는 god 초창기 때 왕자병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성과 눈만 마주쳐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있었다고. 김태우는 "그런 적 없다고는 하지 않겠다. 그랬던 기억이 난다. 인기가 없다가 갑자기 생겨서 그랬던 것 같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또 이상민은 "못 생기면 발라드 부를 때 더 애처롭게 들리는게 있을까"라고 물었고, 케이윌은 "올해 들은 질문 중 제일 거지같다. 이게 무슨 질문이냐"고 황당해했다. KCM은 "솔직히 우리가 다 노래를 잘 하게 생가지 않았냐"고 했고, 김태우는 "노래를 잘 하게 생긴 얼굴이 어딨냐"면서 발을 뺐다. 

김태우의 말에 케이윌은 "너 노래 되게 잘하게 생겼다. 아직 노래가 너 얼굴을 못 따라갔다"고 돌직구를 던져 큰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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