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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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계획러' 아내가 고민"…서장훈, 돌직구 '일침'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15 07:0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물어보살' 지나친 아내의 계획성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부가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모든 것을 계획대로 하는 아내 때문에 괴로운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아내가 기상하는 6시부터 모든 일을 시간을 정해서 수행한다며 아내의 꼼꼼한 계획성을 언급했다. 

아내가 매일 아침 세탁기, 건조기, 의류 관리기를 청소한다고 하자 서장훈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의뢰인은 퇴근 이후에도 아내가 1시간이 넘게 청소를 한다며 "모든 일정이 끝나야 저녁을 먹을 수 있다. 밤 10시에 먹는다"고 아예 저녁을 포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내의 청소 욕심 때문에 부부는 주말에 데이트도 못하는 상황. 이에 이수근은 "휴대폰 대리점 말고 청소 용역업체를 운영해라"라고 지적했다. 



청소가 하루의 루틴이라는 아내는 "원래는 계획적이지 않은 성격이었다. 그런데 결혼 준비하면서 저희가 동거를 했다.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까 저도 돈을 모으고 싶어서 돈 관리부터 계획을 짜게 됐다"며 철저한 계획 덕분에 차 구매와 이사를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계획으로 인해 모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하면서 하루 일정까지 계획했다는 아내에 서장훈은 "청소에 꽂힌 거라기보다는 그 계획을 세워놨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며 계획을 바꿔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의뢰인은 "바꿔본 적이 있다. 청소를 매일 하면 서로 지치니까 날짜를 정해서 하자고 결정했다. 하루 이틀은 잘 지켰는데 어느 날 새벽 4시에 청소를 하고 있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의뢰인은 아내가 여행을 할 때도 시간대별로 철저한 계획을 짠다며 계획이 지켜지지 않을 때 아내가 말을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하루를 계획적으로 사는 것은 적극 찬성이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너희들 삶에 바람직하지 않다. 자기계발서에 쓰여있는 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아내의 강박을 지적했다. 

이어 "계획 때문에 잘 된 것이 아니다. 너희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았기 때문에 잘 된 것이다. 모든 것을 계획대로 할 필요 없다"며 돌직구 일침으로 이목을 모았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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