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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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없으니 힘드네...나폴리, 엠폴리 전 0-0으로 마쳐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11.09 03:18 / 기사수정 2022.11.09 03: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 나폴리가 엠폴리 수비에 고전하면서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엠폴리 FC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14라운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홈팀 나폴리는 4-3-3을 꺼내들었다. 알렉스 메렛이 골문을 지켰고, 디 로렌초, 레오 외스티고르, 김민재, 마리오 후이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에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탕귀 은돔벨레가 배치됐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마테오 폴리타노, 빅터 오시멘,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출격했다.

원정팀 엠폴리는 4-3-2-1로 맞섰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페타르 스토야노비치, 아르디안 이스마일리,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 파비아노 파리시가 수비진을 꾸렸다. 3선에서 니콜라스 하스, 러즈반 마린, 필리포 반디넬리가 팀의 허리를 받쳤고, 2선에는 톰마소 발단치, 네딤 바이라미가 출전. 마르틴 사트리아노가 최전방 원톱 자리에서 나폴리 골문을 노렸다.

이날 나폴리는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흐비차 없이 경기에 나섰다. 

전반 6분 나폴리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튕겨져 나오자 후이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려봤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29분 나폴리 수비 라인이 높아진 틈을 타 엠폴리가 역습을 시도했지만 김민재가 빠른 속도를 달려들면서 역습을 지연시켰다.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스파도리가 넘어지는 와중에도 슈팅까지 성공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45분 라스파도리가 동료들과 좋은 연계 과정 끝에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또다시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엠폴리는 역습 과정에서 좋은 기회를 몇 차례 맞이했으나 마무리 단계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은 추가시간 없이 바로 종료됐고 나폴리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면서 에이스 흐비차 공백을 절실히 느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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