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5:53
경제

장재인, 오른손이 아픈 이유? '건초염'이 뭐길래…

기사입력 2011.04.28 21:02 / 기사수정 2011.04.29 02:0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슈퍼스타K2 출신 신인 가수 장재인이 건초염에 걸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장재인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른손에 '건초염'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밝히며 그럼에도 얼마 남지 않은 뷰민라 페스티벌을 위해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건초염은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인대 , 건 (tendon) 주위에 난 염증을 일컫는다.

이는 신체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에게도 발생하지만, 무리한 동작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등 음악가에도 자주 발생한다.

독일 피아노 연주가였던 슈만(1856~1856)은 넷째 손가락의 힘을 기르기 위해 피아노를 칠 때 손가락에 끈을 묶어 천장에 매달아 두는 독특한 연습법으로 손가락 힘을 기르다가 건초염이 발생해 1832년 작곡가로 전향했다.

20세기의 거장 지휘자 카라얀(1908~1989)도 건초염 때문에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지휘자로 진로를 전향한 경우다.

일본의 인기 록그룹 '엑스 재팬'의 리더 요시키(드럼·피아노)도 건초염으로 고생했다. 그는 특히 추간판 탈출증 악화까지 겹쳐 수술을 받는 등 현재까지 건강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구 선수, 특히 투수의 경우 어깨 부위 건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선수시절, 일본 진출 초기에 어깨 건초염으로 고생했다고 하며, LG의 봉중근은 2004년 어깨 건초염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구속이 줄어 기교파 투수로 변신했다. 그밖에 롯데의 손민한도 건초염으로 고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장재인,선동렬 ⓒ 장재인 트위터,엑스포츠뉴스DB 권태완 기자]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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