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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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폭격' 홀란, 12G 만에 호날두 따라잡았다...남은 건 손흥민

기사입력 2022.11.06 14: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전반기 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지난 시즌 기록을 따라잡았다. 이제 남은 건 손흥민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6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잠시 아스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즈가 전반 16분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26분 주앙 칸셀루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함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내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10명이 싸운 맨시티는 교체 투입된 엘링 홀란이 후반 추가시간 50분 극적인 페널티킥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홀란은 후반 19분 알바레스와 교체돼 역전을 터뜨리는 득점까지 터뜨렸다. 이날 그는 단 26분만 뛰었고 총 4개의 슈팅과 세 번의 패스를 시도했다. 경기 흐름을 바꾼 그의 활약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크게 환호하며 기뻐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뒤 엄청난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12경기, 951분을 출전해 벌써 18골을 터뜨렸다.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해도 15골에 달한다. 슈팅은 43개를 시도해 18골을 넣어 41.9%의 득점 전환율(전체 슈팅 대비 득점)을 자랑했다. 

홀란의 기록을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벌써 득점왕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다. 지난 시즌 18골을 터뜨린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그는 30경기 2458분을 출전해 18골, 페널티킥 득점 제외 15골을 넣었다. 그는 총 80개의 슈팅 중 18골을 기록, 22.5%의 득점 전환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준으로 홀란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손흥민은 35경기, 3019분을 출전해 23골을 넣었고 페널티킥 득점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는 69개의 슈팅 중 23골로 33.3%의 득점 전환율을 자랑했다. 

살라는 35경기 2761분을 출전해 23골을 넣었고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면 18골을 넣었다. 그는 네 사람 중 가장 많은 101개의 슈팅을 기록, 역시 가장 많은 6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23골을 넣어 22.8%의 득점 전환율을 보였다. 

득점 전환율로 비교했을 때 홀란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손흥민, 호날두, 살라 순이다. 홀란은 특히 단 12경기 만에 호날두의 지난 시즌 풀시즌 기록을 따라잡으며 괴물의 아우라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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