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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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쉰 투혼의 요키시, PS 최고의 피칭…5⅔이닝 무실점+첫 승 도전 [KS3]

기사입력 2022.11.04 20:16 / 기사수정 2022.11.04 20:2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가을 야구 최고의 피칭을 선사했다.

요키시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요키시에게 1회부터 고비가 찾아왔다. 1사에서 요키시는 최지훈에 중전 안타를 맞았고, 최정 타석에서 포수 이지영이 공을 뒤로 빠뜨리며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했다. 이후 한유섬에 볼넷을 주며 2사 1, 2루에 몰렸으나 후안 라가레스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요키시는 1사에서 오태곤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성현을 병살타로 봉쇄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3회도 요키시는 위기를 모면했다. 추신수에 중전 안타, 최정에 좌전 안타를 헌납하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한유섬을 좌익수 뜬공으로 묶으며 고비를 넘겼다. 요키시의 4회는 깔끔했다. 라가레스와 박성한을 땅볼로 잡은 뒤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요키시는 선두타자 김성현에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고 후속타자 이재원에게 희생 번트를 내줬다. 요키시의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번뜩였다. 요키시는 추신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최지훈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6회도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1사 1루에서 라가레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 고비를 맞았다. 이후 박성한을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투구수 87개를 기록한 요키시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배턴을 김선기에게 넘겼다. 김선기가 오태곤을 3루수 뜬공으로 막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날 요키시는 5⅔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포스트시즌 첫 승 요건을 충족했다. 6회말 현재 키움은 요키시의 역투와 김태진의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리드 중이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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