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33
스포츠

"김민재·흐비차, 빅네임 아니지만 최고의 선수들" 나폴리 선배의 극찬

기사입력 2022.11.02 1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 무대와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었던 레전드 파올로 디 카니오가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를 극찬했다.

2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방송에 출연한 파올로 디 카니오가 나폴리 공수를 책임지고 있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를 극찬했다. 

디 카니오는 나폴리 출신 선수이자 과거 선덜랜드 감독으로 기성용과 지동원을 지도한 바 있는 한국 선수의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디 카니오는 나폴리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서의 강도를 생각하면 나폴리는 리버풀을 떠올리게 한다. 이런 이유로 나폴리가 경기를 이길 자격이 더 있다고 본다. 나폴리는 1-0, 2-0에도 만족하지 않는다. 계속 공간을 공략하고 득점하려고 한다"고 나폴리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와 흐비차에 앞서 디 카니오는 우선 그들의 전임자를 언급했다. 그는 "나폴리는 빅네임과 함께 한 팀이었다.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턴스, 칼리두 쿨리발리는 드레싱룸에서 영향력이 있었다. 그들은 근시안적인 목표를 보지 않고 미래에 관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흐비차는 빅 네임이 아니지만, 즉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라는 걸 증명했고 다른 선수들도 활기를 띠었다. 그리고 모두들 '젠장, 우리가 엄청난 현상을 보여줄 선수들(Phenomena)'을 영입했어"라고 생각했다. 나폴리 선수들 모두 뛰어난 퀄리티를 보유해 엄청난 경쟁력을 보여주는 두 선수 덕분에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 카니오는 이어서 흐비차에 대해 "흐비차는 지금 유럽 최고의 선수다. 세 달 동안 우리는 이탈리아 리그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 엄청난 선수를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와 흐비차는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신입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 모두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민재는 리그에서 딱 한 경기만 휴식을 취하고 전 경기 선발 출장하고 있다. 

흐비차는 공식전 16경기 8골 10도움으로 과거 1986/87시즌 디에고 마라도나가 나폴리를 역사상 첫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 당시 페이스보다 더 뛰어나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