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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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고두심 위해 강하늘에 제안 "나랑 연극 한 번 해보자" (커튼콜)[종합]

기사입력 2022.11.01 01:23 / 기사수정 2022.11.01 01:2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커튼콜' 강하늘이 고두심의 가짜 손자 연극을 제안 받았다.

31일 첫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호텔 설립자 자금순(고두심 분)의 생이별을 한 손자의 그리움과 손자들의 호텔 후계 싸움이 펼쳐졌다.

자금순은 과거 전쟁으로 남편과 아들 영훈과의 이별을 겪었다. 홀로 남한으로 넘어온 자금순은 여관 '낙원'을 세웠고 이는 훗날 호텔 '낙원'으로 성장한다.



자금순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도중 월남 과정에서 생이별을 겪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깨어나 오열했다. 

이에 자금순의 최측근이자 전 총지배인인 정상철(성동일)은 자금순을 따뜻하게 진정시켰다. 

이어 자금순은 의사에게 "얼마나 남았냐"고 질문했고 3개월 정도 남았다는 답을 들었다.

자금순의 첫째 손자 박세준(지승현)은 자금순이 병원에 있는 틈을 타 '낙원' 호텔을 매각하고자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고 박세연(하지원)은 "호텔 3대 주주인 저와 상의도 없이 매각 건을 진행하는게 말이 되냐"며 화를 냈다.

자금순 또한 호텔을 지키기 위해 병원을 나서 이사회에 등장했다. 자금순은 "커피는 가족들과 하겠다"며 이사회를 중단시켰다. 



박세준과 박세규(최대훈)가 떠나고 혼자 자신의 옆에 남은 박세연에게 자금순은 "호텔을 만드는 게 내 꿈이라고 했는데 네가 이뤄줬다. 고맙다"고 마음을 표했다.

자금순의 등장으로 호텔 매각이 미뤄졌지만 박세준은 "호텔 매각을 계속 진행하겠다. 타임 테이블만 바뀔 뿐이다"라며 호텔을 지키고자 하는 박세연과의 대립을 예고했다.

한편, 암 치료에 회의감을 느끼던 자금순은 아들 리영훈의 아들인 자신의 손자 리문성을 그리워했다. 그는 "꼭 만나자고 했는데 그 약속을 못 지켰다"며 이산가족 상봉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살만큼 살았다. 연명해야 1년이다. 더 살아 얼굴이라도 볼 수 있다면 모를까"라며 정상철에게 연명치료를 받지 않고 자유로운 3개월을 원한다고 밝혔다. 

손자 리문성을 그리워하는 자금순을 본 정상철은 문성을 찾아다녔고 현재의 리문성은 마약 조직에 소속된 채 밀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자금순에게 리문성을 데려가고 싶었던 정상철은 고민 끝에 한 극장을 향했다. 극장에는 북한 군인을 능숙하게 연기하던 유재헌(강하늘)이 있었고 정상철은 그를 유심히 바라봤다.

연극이 끝나자 정상철은 유재헌을 찾아가 "나랑 연극 한 번 해보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무대에서"라고 제안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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