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0.30 15:58 / 기사수정 2022.10.30 17:07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의 FA컵 최다 5회 우승 타이를 만든 주역은 바로우와 조규성이었다.
전북현대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FA컵 2022 결승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계 5-3로 승리한 전북은 FA컵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전반 10분 바로우, 전반 45분 조규성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서울이 후반 24분 박동진의 골로 추격하자 조규성은 후반 45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멀티 골로 우승을 확정했다.
바로우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맹활약했다. 그는 1차전에서 0-2로 뒤지던 전반 43분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다. 이어 2차전에선 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김진수의 크로스를 양한빈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하자 그대로 밀어 넣었다.
바로우는 지난 5일 울산현대와의 준결승전에서도 득점을 터뜨린 뒤 이날 경기까지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역시 최근 전북에서 가장 물오른 선수임을 증명했다. 또 그는 전반 45분 조규성의 두 번째 골을 돕는 크로스를 성공시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FA컵 우승의 주역은 단연 바로우와 조규성이었다. 바로우는 시즌 초반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처럼 보였지만, 4월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며 득점을 생산했다. 그는 전북에 남았고 여름부터 전북에 없어선 안될 최고의 공격수로 존재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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