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6 15:27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넥슨은 28일 오후 6시 용산 e-스타디움에서 카트라이더 13차 리그 최종 결승전을 진행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선전과 치열한 본선경쟁을 거친 최고실력의 선수 8명이 우승트로피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80포인트를 선취하는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이번 결승전에는 통산 4회 우승의 ‘카트황제’ 문호준 선수와 지난 리그에서 문호준 선수의 4연패를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한 유영혁 선수의 자존심 싸움이 벌이질 전망이다.
지난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황제 호칭에 흠집을 입은 문호준 선수는 유영혁 선수를 꺾고 자존심을 회복,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이며, 화려하게 비상한 유영혁선수는 여세를 몰아 2연패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카트리그 사상 최초의 쌍둥이 형제간 결승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일란성 쌍둥이 이중대, 이중선 선수는 본선 내내 예상을 뒤엎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이중대 선수가 패자전에서 부활하면서 운명의 대결이 성사됐다.
안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레이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유독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전대웅 선수의 활약 여부도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전 선수는 11차 리그 3위, 12차 리그 2위 등 매번 우승을 코 앞에서 놓친 비운의 라이더로, 본선 내내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며 첫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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