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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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SNL, 회사없이 합류…손흥민이 떨지 말라고 농담해줘"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2.10.24 14:30 / 기사수정 2022.10.24 14: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 크루에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주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상당히 미인이시다. 목소리도 예쁘시고 밝다"며 주현영을 극찬했다. 이어 그는 "SNL은 어쩌다가 하시게 됐냐"고 질문했다.

이에 주현영은 "제가 웹드라마를 계속 찍었었다. 제가 찍은 웹드라마 감독님께서 SNL 조연출이셨다"며 "평상시에 제가 SNL 팬이고 미성년자 때부터 즐겨봤다고 했는데 그걸 기억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주현영은 "그래서 제가 회사도 없었는데 오디션 제의를 해 주셔서 오디션 마지막 날에 갔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평상시와 딱 들어가야 할 때 목소리부터가 다르다. 주기자도 그렇고 일본 가수도 그렇다"며 신기함을 표했다.

주현영은 "그걸 모두 SNL에서 했다"며 일본 가수 개인기를 펼쳤다. 그는 "SNL 오디션에서 일본어 개인기를 했었다. 여기(SNL) 들어와서도 일본 가수, 리액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지금도 캐릭터를 보고 연구하냐"고 질문했고 주현영은 "흥미로운게 있으면 딱 박혀서 파고드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주현영은 "'우영우'의 동그라미 역은 저와 평상시에 텐션이 너무 다르다"며 "작가님이 요구하신 부분을 열심히 수행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동그라미 캐릭터를 위해)작가님과 자주 만났다. 워낙 만화같은 캐릭터라 애니메이션과 실제로 특이한 캐릭터들을 많이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주현영은 "한 달 동안 주기적으로 만나며 색을 맞췄다"고 밝혀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 

'힘들지 않았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주현영은 "제가 좌절을 느끼는 스타일이 아니라 연기를 배우고 오디션에 떨어져도 그 시간동안 마인드 콘트롤을 잘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주현영은 '주기자' 역을 할 당시 배우 이병헌과 축구선수 손흥민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병헌 선배님은 제가 SNL 크루 처음 들어간 날 만났다"며 "완전 얼어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는 제가 '주기자'를 하며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그 중 가장 어려웠던 분"이라고 언급했다.

주현영은 "손흥민 선수가 아우라가 엄청 나셨고 여유가 남달라서 오히려 제가 버벅이고 실수할 때 옆에서 농담 던지시며 '떨지 마셔라'라고 하시더라"며 손흥민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사진 = KBS 쿨F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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