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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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추가골' 알미론, 5G 5골 맹활약...뻘쭘해진 '1600억 사나이'

기사입력 2022.10.24 11: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윙어 미구엘 알미론이 최근 맹활약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1600억 사나이'가 역풍을 맞고 있다.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뉴캐슬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호조를 달리고 있다.

전반 31분 칼럼 윌슨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실수를 틈 타 선제골을 터트렸고, 9분 뒤 알미론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 해리 케인이 추격골을 성공시켰지만 뉴캐슬이 1골 차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알미론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다시 한번 뉴캐슬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근 뉴캐슬이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는 동안 알미론은 총 5골을 터트리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총 6골을 터트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으로 올리고 있는 알미론이 활약하면 활약할수록 처지가 더 초라해지는 선수가 한 명 있는데 바로 맨시티 윙어 잭 그릴리쉬다.

지난해 여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쉬는 이적료가 무력 1억 파운드(약 1626억 원)에 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어마어마한 이적료였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 3골 3도움이라는 몸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지난 시즌 맨시티와 함께 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 파티를 즐기던 그릴리쉬는 우승 비결을 묻는 질문에 "알미론처럼 경기를 뛴 리야드 마레즈를 빨리 경기장에서 내보냈기 때문"이라고 답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같이 뛴 적도 없는 알미론을 대놓고 비하하던 그릴리쉬는 현재 알미론과 처지와 완전히 뒤바뀐 상태이다. 알미론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6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릴리쉬는 6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단 1골 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알미론보다 못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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