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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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한국전력, OK금융에 셧아웃 승리…권영민 감독 첫 승

기사입력 2022.10.23 16:33 / 기사수정 2022.10.23 16:3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탄탄한 블로킹 수비를 앞세워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승과 함께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권영민 감독의 첫 승도 함께 완성됐다. 

한국전력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3-0(25-18, 25-19, 25-21)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타이스(15득점)와 서재덕(13득점), 임성진(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39득점을 합작,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성공률도 53.96%로 높았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가 17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한국전력보다 6개나 많은 24실책에 블로킹 성공도 5-13으로 크게 밀리며 패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10점을 선취하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으나, 이후 타이스에게 3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 분위기를 내줬다. 한국전력은 1세트 막판 타이스와 박찬웅의 연속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으며 세트 스코어를 먼저 따냈다.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전력은 2세트 초반도 주도했다. 박찬웅의 연속 블로킹 성공이 흐름을 주도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 막판에도 블로킹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임성진과 박찬웅의 블로킹 벽이 OK금융그룹을 좌절시켰다. 

한국전력은 3세트 타이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6점차 20점을 선취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과 레오의 뒷심으로 21-23, 2점차까지 따라잡았지만 여기까지였다. 한국전력이 3세트까지 가져오면서 셧아웃 승리, 권영민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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