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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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 형'도 떴다, 구단주 응원 받고 벼랑 끝 탈출한 KT [준PO]

기사입력 2022.10.21 14:4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T 위즈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1패만 하면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승리를 수확하며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KT 위즈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6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틀어막았고, 타선에선 강백호가 홈런 포함 2타점, 박병호가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들의 절치부심과 포기하지 않는 혼신의 플레이가 빛난 경기. 여기에 수원 KT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구현모 구단주의 직관 응원도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특히 구현모 구단주는 임직원들과 함께 4차전이 열린 수원을 직접 방문, ‘ONE MORE MAGIC’이라는 KT의 포스트시즌 슬로건이 박힌 후드티를 입고 응원봉을 흔들며 팬들과 함께 응원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어 경기장을 방문, 지역팀 KT를 응원하기도 했다. 

구단주의 아낌없는 지원과 특별한 직관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NC 다이노스의 '택진이 형' 김택진 구단주도, SSG 랜더스의 '용진이 형' 정용진 구단주, 삼성 라이온즈의 '기찬이 형' 원기찬 구단주 등도 이러한 물심양면 지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으며 호성적을 이끌어왔다. KT 역시 '현모 형'의 지원으로 2020년 창단 첫 가을야구와 2021년 창단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구현모 구단주의 지원은 2022년에도 변함이 없었다.  2020년 부임 이후 매년 선수단에 장어덮밥과 소고기, 낙지호롱이 등 건강 보양식을 제공하며 선수들을 응원한 구현모 구단주는 지난 7월 올스타 브레이크 땐 선수단과 현장 직원, 버스 기사, 응원단, 그라운드키퍼, 경호, 시설, 미화, 사진 담당자들 등 스태프들까지 모두 초청해 식사와 특별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구단주의 물심양면 지원으로 KT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 가을야구 '업셋'을 위해 투혼을 발휘하는 중이다. 

사진=KT 위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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