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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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졌두' 나왔다...출전 못한 호날두, 경기 도중 '스스로' 조기 퇴근

기사입력 2022.10.20 08:00 / 기사수정 2022.10.20 08: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불안한 동행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그는 경기 종료 전에 스스로 먼저 퇴장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2분 프레드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호날두는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공격진엔 최전방에 마커스 래쉬포드, 2선엔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출격했다.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토트넘을 제압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슈팅을 무려 19개를 때렸다. 유효슈팅은 5개에 그쳤지만, 이것도 모두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엔 프레드가 행운의 선제골을 넣자 토트넘의 골문이 점차 열렸고 브루노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맨유는 무려 28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완승했다. 

이 자리에 호날두는 없었다. 호날두는 몸을 풀며 출격을 기다렸다. 하지만 턴 하흐 감독은 후반 31분 안토니를 빼고 스콧 맥토미니, 후반 42분 산초와 카세미루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엘랑가를 투입했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터치라인 근처에서 몸을 풀며 기다렸지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자신이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결국 후반 44분 워밍업을 중단하고 드레싱룸으로 먼저 들어가 버렸다. 

완벽히 프로답지 뭇한 행동이다. 계속해서 맨유, 그리고 턴 하흐 감독의 기용에 불만이 있는 호날두는 리그에서 출전 시간이 줄고 있다. 선발 출장은 단 2경기에 그치고 있고 교체로만 6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아예 출전하지 못해 뾰로통한 얼굴을 보이며 스스로 퇴장했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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