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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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무안타 침묵' SD, NLCS 1차전 완패...PHI 하퍼 결승포

기사입력 2022.10.19 11:48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거침없이 질주하던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안방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첫 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샌디에이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NLCS 1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마운드가 잘 버텨줬지만 타선 침묵에 발목을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조쉬 벨(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윌 마이어스(1루수)-김하성(유격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오스틴 놀라(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게임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양 팀 선발투수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필라델피아 잭 휠러가 나란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3회까지 다르빗슈는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휠러는 노히트 피칭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0의 균형은 필라델피아의 4회초 공격에서 깨졌다. 필라델피아는 1사 후 브라이스 하퍼가 선제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휠러는 팀이 선취점을 얻은 뒤 더 힘을 냈다. 5회말 1사 후 마이어스에 중전 안타를 내주며 노히트 행진이 깨졌지만 김하성을 내야 파울 플라이, 그리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휠러의 역투에 필라델피아는 또 한 번 홈런포로 화답했다. 6회초 선두타자 슈와버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가 7회까지 2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자들의 방망이가 전혀 터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휠러가 교체된 8회말에도 바뀐 투수 도밍게스에 힘 없이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9회말 마지막 공격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필라델피아에 승리를 헌납했다.

김하성도 3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2회말 첫 타석 중견수 뜬공, 5회말 두 번째 타석 1루수 파울 팝플라이, 8회말 마지막 타석은 3루수 파울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지난 16일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2루타와 함께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신고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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