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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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김용준 "45세 결혼 목표…사계절은 만나봐야"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10.14 08:00 / 기사수정 2022.10.14 08:5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SG워너비 김용준이 45세 전에 결혼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14일 김용준은 첫 번째 미니앨범 '문득'을 발매한다. 지난해 1월 데뷔 18년 만에 홀로서기를 시작한 김용준은 새 앨범 '문득'을 통해 절절한 이별 감성을 그려냈다.

컴백에 앞서 김용준은 더블에이치티엔이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SG워너비 멤버 김진호는 오는 23일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용준, 이석훈은 결혼식 축가 대신 사회를 맡기로 했다고.

앞서 한 방송을 통해 결혼을 하고 싶은 의지를 밝혔던 김용준은 "혼자 하는 게 아니지 않나"며 "갈 때가 됐으니까 좋은 사람이 있으면, 제가 비혼주의는 아니니까, 인연이 있으면 가고 싶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평생 반려자를 억지로 찾는다고 찾아지지는 않더라. 좋은 인연이 닿으면 저도 언젠가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얼핏 계산해 보니까 지금 연애를 해도 3년 정도 걸릴 것 같다. 누굴 만나도 세 달 만나고 결혼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사계절은 만나봐야. 지금 연애를 해도 최소 2년 정도 걸릴 것 같다. 원래 목표는 마흔 정도에 가려고 했는데 상향 조정했다. 마흔 다섯 정도에는 가고 싶다."



곧 40대를 앞두고 있는 김용준은 "여유가 생긴 것 같다. 20대 때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고,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게 컸다. 음악적인 이미지니까 장난치지 말라고 그랬었다. 그런 게 답답했다"고 떠올렸다.

김용준은 "30대도 너무 의미있고 즐거웠고, 제 생각을 맘 편히 표현할 수 있고 편해졌다. 제가 하고자하는 길들을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올해 첫 솔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김용준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용준은 "10월은 쉬는 날이 하나도 없더라. 아예 비는 날이 없이 11월까지 차있다. 공연, 앨범 활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신경이 쓰인다. 취미 활동을 좋아하는데 그것도 지금 할 시간이 없다. 당분간은 거의 못 할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솔로 활동을 통해 김용준은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김용준은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으로 생각하시는 것들 외에 '솔로로 할 땐 이런 느낌이구나'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애절한 부분을 느끼실 수 있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김용준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음악, 무대로 보답하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 신인의 마음으로, 소처럼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용준의 첫 번째 미니앨범 '문득'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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