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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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임주환, ♥이하나에 기습 키스→청혼…결혼설 휩싸였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0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의 고백을 거절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6회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김태주(이하나)에게 거절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바비큐 장면을 촬영하다 화상을 입을 뻔했다. 제작진은 촬영을 강행했고, 김태주는 직접 나서서 불을 껐다. 김태주는 제작진을 향해 "지금 뭣들 하시는 거예요. 사람이 먼저예요? 촬영이 먼저예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상준은 "나 아파"라며 김태주에게 갑작스럽게 입을 맞췄다. 제작진은 이상준과 김태주가 입을 맞추는 장면을 찍으려고 애를 썼고, 이상준은 "오늘 촬영 여기까지 하죠. 내가 다치건 말건 계속 촬영만 하던 거 여기 다 찍혔죠?"라며 증거로 쓰기 위해 카메라 한 대를 가지고 자리를 떠났다.



이때 이상준은 김태주를 데리고 나갔고, 김태주는 "넌 아프면 뽀뽀하니? 뽀뽀는 시나리오에 없었잖아. 그거 방송 못 나가게 해"라며 쏘아붙였다. 이상준은 김태주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고, 김태주는 "깨졌었잖아. 다시 붙일 수 없는 사이야. 우린"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상준은 "우린 깨진 게 아니라 그동안 못 만나고 있었던 거야"라며 매달렸고, 김태주는 "프로답게 잘 끝내줘. 내가 너 멋지게 찰 수 있게"라며 당부했다.

또 장세란(장미희)은 이상준이 촬영을 거부한다는 것을 알고 김태주를 찾아갔다. 장세란은 이상준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했고, "상준이가 한국 미대 학장님 댁 막내딸과 혼담이 있는데 그 댁에 폐가 될까 봐 갑자기 촬영을 거부한 것 같은데 뭐 어차피 가짜 연애고 드라마 찍는 거랑 비슷하잖아요. 그런데도 찍다 보니 그 댁이 신경 쓰였나 봐요"라며 거짓말했다.



이를 안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달려갔다. 이상준은 "엄마 일은 정말 미안하다. 엄마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혼담이 오가는 것도 거짓말이야"라며 사과했고, 김태주는 "너네 엄마 싫어"라며 발끈했다.

김태주는 "오늘 제대로 깨달았어. 나 트라우마 있구나. 어릴 때 할머니는 날 대놓고 싫어하셨고 엄마는 늘 동생들한테 양보해라. 공부 잘해야 된다. 아빠는 늘 내 편이셨지만 한 번도 혼을 안 내셔. 친자식이 아니니까 조심스러우셨겠지"라며 속상해했다.

이상준은 "너희 아버지는 동생들한테도 화내신 적이 없을 거야"라며 다독였고, 김태주는 "춥게 자랐는데 남의 엄마까지 나한테 겉으로는 예의를 갖추면서 얇은 바늘 같은 걸로 계속 찌르니까 기댈 곳이 없더라. 이야기하니까 기분만 더 나빠져. 너 꺼져"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김태주는 "너네 엄마 정말 왜 그래? 좋은 혼처가 있다면서 은근히 자랑해. 누가 너 탐낸대? 나 너 싫은데. 이거 방송 무조건 나가야 돼. 나 삼촌 찾아서 내 진짜 가족 이제 찾을 거야"라며 분노했고, 이상준은 "네 가족으로 나 어때? 우리 같이 살면 어때?"라며 청혼했다.

그러나 김태주는 이상준을 밀어내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이후 김태주는 이상준이 미모의 피아니스트와 결혼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했고, 이상준이 자신에게 입을 맞추는 사진이 함께 실린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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