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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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은퇴식' 앞둔 김태형 감독 "2015년 우승 멤버들 특별해"

기사입력 2022.10.08 15:16 / 기사수정 2022.10.09 00:3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은퇴식을 치르는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두산은 2007년 입단해 16년 동안 '베어스 원클럽맨'으로만 뛴 오재원의 은퇴식을 예정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 은퇴식도 있고, 거의 매진이다. 마지막 경기이니 잘해야 한다"며 "오재원은 엔트리는 들어가고, 후반에 수비나 대타 상황에서 출전할 계획이다"라고 예고했다.

오재원은 특히 2015년과 2019년 주장으로 팀의 우승을 함께했다. 김태형 감독은 "주장을 여러 선수 시켜보려 했는데 자꾸 왔다갔다 하는 것보단 했던 재원이가 나은 것 같고, 잘해왔다. 다른 선수를 재원이가 추천도 했지만 내가 부탁했다. 쉬운 자리가 아닌데 잘해줬다"고 돌아봤다.

 2015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15년 우승 멤버들에게는 특별히 애정도 많이 간다. 본인이 가장 아쉽겠지만 감독이 현장에 있는 상태에서 베테랑 은퇴하니 감독으로서 마음 한 쪽으로는 말 못할 그런 것도 있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상대 키움도 3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지만, 두산 역시 홈 최종전에 은퇴식까지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양찬열(우익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최원준이 등판한해 안우진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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