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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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욘더', 11년 전 영화로 썼다가 실패…죽음에 대한 이야기" [BIFF 2022]

기사입력 2022.10.07 15:21 / 기사수정 2022.10.07 15:4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이준익 감독이 '욘더'를 만들게 된 배경을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대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욘더'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신하균, 한지민, 정진영, 이정은이 참석했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준익 감독은 '욘더'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소설 '굿바이 욘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욘더'를 소개하며 "2011년에 '굿바이 욘더' 소설이 출판됐다. 11년 전에 그 책이 저에게 다가왔다. 영화 시나리오로 썼었는데, 실패했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이어 "그리고 그 이후로 '사도'(2015), '동주'(2016), '박열'(2017), '자산어보'(2021)를 쭉 찍고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썼다. 욘더라는 공간, 그리고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들이 좀 더 선명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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