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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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선배님과 붙고 싶었는데..." 전설의 은퇴가 아쉬운 kt 루키

기사입력 2022.10.06 13:16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 마운드의 미래 김정운(18)이 내년부터 자신이 뛰게 될 kt위즈파크를 찾아 프로선수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재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 키움 이정후(24)와 맞대결을 고대하면서 데뷔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정운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지난달 15일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함께 지명된 입단 동기 10명과 구단에서 자체 진행하는 교육에 참가하고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정운은 "kt라는 명문 구단에서 뽑아주신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독님께서 저에 대해 이야기하신 기사를 읽었는데 저를 알고 계신다는 게 참 신기했고 영광스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정운은 신장 186cm, 체중 85kg의 다부진 체격 조건을 갖춘 사이드암 투수다. 대구고 3학년이던 올해 직구 최고구속 145km를 찍는 등 빼어난 구위를 지닌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김정운 스스로도 "독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직구의 무브먼트와 강한 멘탈이 내 장점"이라며 프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아마추어 시절까지 롤모델은 'BK' 김병현(43)이었지만 kt 지명 이후 kt가 자랑하는 사이드암 에이스 고영표(31)로 바뀌었다. 공교롭게도 시구를 위해 오른 마운드에는 고영표가 선발투수로 서서 김정운을 반갑게 맞아줬다. 

김정운은 "고영표 선배에게 체인지업을 꼭 배우고 싶다"며 "투수왕국 kt에서 처음에는 불펜으로 시작해 선발투수로 던져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장 상대하고 싶은 타자를 묻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이정후를 꼽았다. "자신 있게 한 가운데 직구를 던져 보고 싶다"고 말하며 패기 넘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다만 롯데 자이언츠의 리빙 레전드 이대호(40)의 은퇴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대호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 때문에 TV로만 지켜보던 전설과 승부해 볼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김정운은 "어릴 때부터 이대호 선배님과 정말 상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셔서 여러 가지로 아쉽다"고 덧붙였다.

사진=수원,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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