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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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부부싸움 후 가출…같이 못 살겠다 생각도" (같이삽시다3)[종합]

기사입력 2022.10.04 22: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방송인 김지선이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3'(이하 '같이삽시다3')에는 방송인 김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선은 대식구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4남매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가끔 아이들이 친구 집에서 자거나, 캠프를 가면 너무 허전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지선은 대식구의 역대급 식비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선은 "기본적으로 어딜 놀러 가도 6명이니 대형 축제 차를 타고 다닌다. 남편이 큰 차가 징글징글하다 할 정도"라며 "한 달에 장 보는 비용만 200만 원이다. 세제 한 통 빼고는 다 먹을 거다. 냉장고도 5대다. 꽉 채워 놓아도 한 번 먹으면 태풍 지나가듯 금세 없어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기를 사면 잔칫날처럼 고기가 쌓여있다. 불판에 구우면 아이들 속도를 못 맞추니 1차 초벌 작업 후에 다시 구워야 속도가 맞는다. 남편은 고기 굽다 입맛을 상실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선은 남편이 네 아이 육아에 살림까지 함께 해준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일주일 내내 바빠서 혼자 남편이 네 아이를 돌봤다. 일요일 저녁이 되면 남편이 넋이 나가서 '나갔다 올게'라고 한다. 세 시간 정도 드라이브하고 온다"라고 전했다.



김지선은 부부싸움 후 가출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김지선은 큰 아이를 시아주버님이 계시는 미국 캠프에 보내는 것을 놓고 남편과 대화가 어긋났었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이렇게나 말이 안 통하는 줄 몰랐다. 그전까지는 육아 때문에 싸울 일이 없었다. 처음으로 대립하니까 커다란 벽처럼 느껴지더라. '내가 이 사람이랑 어떻게 살아?' 계속 얘기하면 싸울 것 같아서 집을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속상한 게 갈 데가 없더라. 남편이 못 찾게 집에서 먼 지하주차장 안쪽에 주차했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지선은 "막내딸이 유치원을 가야 하는 게 걱정이 되더라. 다음날 유치원 앞에 몰래 서서 보고 있는데, 뒤에서 남편이 툭 치더라. 내가 어떤 여자라는 걸 다 파악하고 있었던 거다"라며 이후 대화를 통해 화해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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