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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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맨체스터 더비...전반 4실점→퍼거슨 '충격'→팬들 조기 귀가

기사입력 2022.10.03 06: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굴욕적인 맨체스터 더비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전반전에만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알렉스 퍼거슨은 침통해했고, 맨유 팬들은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필 포든, 엘링 홀란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해 3-6 대패를 당했다. 4승 3패를 기록한 맨유는 리그 6위(승점 12)를 유지했다.

홈 팀 맨시티는 4-3-3으로 나섰다.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고 카일 워커, 마누엘 아칸지, 네이선 아케, 주앙 칸셀루가 수비에 포진했다.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데 브라이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을 형성했고, 필 포든, 엘링 홀란, 잭 그릴리쉬가 3톱으로 출전했다. 

원정 팀 맨유는 4-2-3-1로 맞섰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타이렐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이 백4를 구성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가 3선에 섰고,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2선에 출전했다. 최전방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맡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맨시티가 몰아붙였다. 홀란의 헤더에 이어 데 브라이너, 실바의 슈팅이 연달아 나왔으나 맨유 수비가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맨시티가 빠르게 앞서나갔다. 전반 7분 중앙으로 쇄도하던 포든이 실바의 낮은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밀어넣었다. 데 헤아가 반응조차 할 수 없었던 완벽한 과정이었다.

맨시티가 달아났다. 전반 33분 홀란이 데 브라이너의 코너킥을 헤더로 밀어넣었다. 말라시아가 뒤늦게 발을 갖다댔으나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어간 상황이었다.

홀란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 데 브라이너가 공을 몰고 전진했고,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홀란이 플라잉킥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4번째 골을 터뜨렸다. 포든도 멀티골을 작성했다. 전반 43분 홀란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포든이 말라시아보다 앞서 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4번째 골이 터지자 중계 카메라에는 침통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는 퍼거슨의 모습이 잡혔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맨유팬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만큼 맨유가 경기력에서 맨시티에 완벽하게 밀린 경기였다. 후반전 안토니, 앙토니 마샬의 골로 3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맨유에게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2011/12시즌 이후 11시즌 만에 맨시티에 6골을 내준 굴욕적인 더비가 되고 말았다.



사진=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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