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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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손등 사구 맞은 오지환, NC전 정상 출격

기사입력 2022.09.30 16:2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천만다행이다. 전날(29일) 경기서 손등에 투구를 맞은 오지환(LG)이 병원 검진 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오지환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상대 투수 김민수의 투구에 오른쪽 손등을 맞고 걸어 나갔다. 

140km/h 포심을 맞은 오지환은 투구에 맞자마자 손등을 감싸 쥐며 고통스러워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입은 부상(어깨 골절)으로 가을야구에 참가하지 못했던 악몽이 있었기에 그의 부상은 아찔했다. 다행히 오지환은 교체없이 1루로 걸어나가 공격 이닝을 모두 소화했으나, 9회 수비 이닝 시작과 함께 김민성과 교체됐다. 만일에 대비해 병원 검진이 필요했다. 

다행히 오지환은 별다른 부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튿날(30일) 만난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오지환의 상태에 대해 “경기 후 엑스레이를 촬영했는데 다행히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 시즌 마지막에 부상을 입어 걱정했는데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지환은 경기 전 훈련도 모두 소화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경기에도 정상 출전한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문성주(지명타자)-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전날 출전하지 않은 이정용, 정우영, 고우석 등 필승조들도 정상 출격 대기한다. 류 감독은 “전날 선발 투수가 빨리 내려왔음에도 송은범이나 이우찬, 백승현, 김진성, 최동환 등이 각각 30구 내외로 9회까지 잘 막아준 덕분에 필승조를 아낄 수 있었다. 다른 선수들 모두 오늘 정상 대기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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