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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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뽑았어요!' 메시 아들의 환호성...메시도 '아빠미소'

기사입력 2022.09.27 23: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천하의 리오넬 메시도 아들 앞에서는 그저 평범한 아빠였다. SNS에 올라온 아들의 환호성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선라이프 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러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 스포르트, 마르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아들 마테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A매치를 위해 잠시 가족과 떨어져 있는 동안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SNS에 올린 영상에 대한 질문이었다.

로쿠조가 올린 영상에는 메시의 둘째 아들 마테오가 카타르 월드컵 기념 우표에서 메시를 뽑고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마테오는 아빠가 인쇄된 우표를 뽑자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고, 우표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었다. 

영상에 대한 질문을 받은 메시는 "우리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우표를 모으는 것이 열풍이라고 알고 있다. 나 또한 우표를 수집해서 앨범을 채우고 있다"면서 "얼마 전에 아내가 올린 영상을 보고 너무 좋았다. 우리 아이들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것 같다"며 웃었다.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카타르 월드컵 기념 우표는 아르헨티나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최근 A매치 34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매체는 파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미국 CBS로부터 이번 대회 우승국으로 예측됐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 아라비아와 C조에 편성됐다. 개개인보다 팀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메시와 함께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스포르트, 마르카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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