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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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 '대만 출신' 장첸에 악플 세례…"'수리남'에서 중국 이미지 훼손" [엑's 차이나]

기사입력 2022.09.27 09: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에 출연한 배우 장첸이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세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5일 대만의 미러미디어는 대만 출신 배우 장첸에게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리남'은 공개 직후 국내에서 1위를 차지한 후 비영어권 순위 1위, 월드 랭킹 3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대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장첸은 극중 수리남에서 활동하는 중국 삼합회 수장 첸진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그가 '중국인 마약 사범'으로 등장한다는 이유로 그에게 악플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장발에 온몸에 문신이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한 탓에 중국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이유 때문.

정작 장첸은 대만 출신 배우인데다,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시청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대만 네티즌들은 이러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편, 1976년생으로 만 46세가 되는 장첸은 1991년 데뷔했으며, 2001년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보그 타이완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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