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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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삭 "부모님 계신 우간다行 포기"…김영배 "불효의 명곡"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09.24 19:25 / 기사수정 2022.09.24 19:2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홍이삭이 '불후' 출연을 위해 가족과의 만남을 뒤로 했다고 전했다.

24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574회는 아티스트 혜은이 편으로 꾸며졌다. 정영주, 소란, 나태주, 홍이삭, 정다경, 신승태가 혜은이의 히트곡을 재해석했다.

홍이삭이 첫 주자로 나섰다. 신동엽은 "제작진이 홍이삭 씨 열정에 흠뻑 반했다"며 "저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이삭 씨한테 섭외 요청을 했을 때 오래 전부터 잡혀 있던 해외 일정이 있었다. 출연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선약을 정리하셨다고 하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홍이삭 씨가 엘리트 아니냐"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이다. 또 한 달 준비하고 버클리 음대에 합격했다고 한다. 엄친아 느낌이 있다"며 그의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를 들었다. 

이어 그는 "이삭 씨가 '불후' 출연을 위해 가족과의 만남을 뒤로 미뤘다고 한다"며 "가족들이 한국에 안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밴드 소란 김영배는 "불효의 명곡"이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홍이삭은 "부모님이 우간다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이번이 처음 가는 거였다. 이전까지 한 번도 못 가봤다"며
"누나와 비행기 티켓을 샀는데 다음날 '불후' 섭외 요청이 왔다. 티켓은 다시 살 수 있지만 '불후'는 그렇지 않지 않냐"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홍이삭은 "부모님이 서운해하시긴 했다"며 "그래도 제가 들국화 편에 출연한 영상을 지인들에게 그렇게 많이 공유를 하셨다"고 말했다. MC들도 "멋진 무대를 꾸미면 '효도의 명곡'이 될 거다"며 힘을 실어줬다.

홍이삭은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선곡했다"며 "너무 유명한 곡이라 부담이 된다"고 얘기했다. 그는 "아들이 음악하는 거 응원해주시는 것 알고 있다. 잘 하고 오겠다"며 부모님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트럼펫 연주자와의 환상 호흡과 스캣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트럼프 연주가 흘러나오니까 음대 느낌이 난다. 이국적인 식사 자리가 떠오르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영주도 "버클리생은 스캣을 밥 먹듯이 하나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이삭은 독보적인 음악성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나태주에 패하고 말았다. 나태주는 '제3한강교'를 선곡, 앨비스 프레슬리 분장을 하고 나와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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