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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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154만장으로 '걸그룹 초동 신기록'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9.23 12:2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으로 K팝 걸그룹 초동 신기록을 경신했다.

2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 초동 기록(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은 총 154만 295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 정규 앨범 'THE ALBUM'(69만)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것이자 우리나라 역대 걸그룹 최고 수치다.

한터차트 집계는 미국·유럽 등 해외 지역의 앨범 유통 구조 특성상 수출 물량 일부가 포함되지 않는다. 한층 막강해진 글로벌 파급력으로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인 만큼 실제 초동 판매량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규 2집 'BORN PINK'는 수출 물량을 모두 포함한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음반 집계에서 214만 1281장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블랙핑크는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60개국 정상에 올랐으며, 애플뮤직 앨범차트에서는 64개국 1위를 차지했다. 또 타이틀곡 'Shut Down'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6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K팝 최초 주간 차트 정상을 확실시했다.

유튜브 내 인기도 막강하다. 선공개곡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 후 현재 4억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인기 배턴을 이어받은 타이틀곡 'Shut Down' 뮤직비디오 역시 빠른 속도로 1억 뷰를 돌파해 블랙핑크 34번째 억대뷰 영상이 됐다.

한편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통해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투어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포문을 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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