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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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윤후→한국어 서툰 추사랑, 1세대 '랜선 조카' 뭉쳤다 (이젠 날 따라와)[종합]

기사입력 2022.09.23 12:11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랜선 조카'들이 새로운 가족 예능으로 돌아온다.

23일 오전, tvN STORY·tvN 새 예능 프로그램 '이젠 날 따라와'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윤민수-윤후 부자, 이종혁-이준수 부자, 이동국-이재시 부녀, 추성훈-추사랑 부녀, 전성호 PD가 참석했다.

'이젠 날 따라와'는 가족 예능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들을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은혜갚기 여행 리얼리티다.

이날 전성호 PD는 네 가족을 설득한 과정에 대해 "좀 어려웠다. 종혁 씨 같은 경우도 '추억으로 남아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말씀도 해주셨다. 결심을 하신 이유는 어떤 기대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비슷한 또래의 아들, 딸이 있다. 그런 과정을 겪은 입장에서 '아이들이 나를 데리고 다니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을 때 감동적일 거라고 느꼈다. 주인공 네 가족들도 그런 마음이 통했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1세대 랜선 조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족들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윤민수는 "처음에 의뢰받았을 때 고민을 했었다. (윤후가) 비연예인이기도 하고 종혁이 형 얘기처럼 추억으로 남겨놓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근데 사춘기 때는 아빠랑 여행을 가고 대화를 하는 게 어릴 때보다는 기회가 없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없어질 거고. 그런 생각을 해보니까 대학교 가기 전까지 3년 밖에 안 남았더라. 앞으로 뭘 할지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시기인데 여행 다니면서 그런 얘기도 많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윤민수는 "윤후한테 먼저 어떠냐고 물어봤을 때 좋다고 하더라. 또 한 가지 이유는 추성훈 삼촌을 만날 수 있다는 거였다. 윤후가 추성훈 씨를 처음 볼 때 감상을 하더라. (윤후가) 엄청 팬이고 요즘 운동에 꽂혀있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출연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종혁은 "'아빠 어디가' 때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았고 아이들이 너무 귀엽지 않았나. '이젠 날 따라와' 섭외가 들어왔을 때 '굳이 할 필요 있나?'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실 제 눈에는 다들 너무 귀여운데,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실 거고 '또 나왔네?' 하실 분들도 있지 않나. 제 눈에는 아들 준수가 아직 너무 귀엽다. 키도 저보다 크고 덩치도 크지만 아직 애다. 아기였던 애들이 컸지만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면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동국 또한 "섭외가 들어왔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예전에 재시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때) 운동 끝나고 다음날 동생들하고만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촬영을 했지 않나. '아빠가 필요한 시기에 아빠가 없었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 왜냐하면 운동 끝나고 하루 쉴 때 방송을 했고 재시는 좀 컸던 상태라 같이 촬영을 못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빠가 필요한 시기에 엄마만 같이 있었고 같이 여행을 떠난 추억도 없고 둘이서 사진을 찍은 것들도 많이 없더라. 이걸 계기로 삼아서 재시랑 좋은 추억도 만들고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다. 방송을 떠나서 딸이랑 좀 더 끈끈해지고 친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당연히 걱정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사랑이가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고 저희는 일본에서 왔다 갔다 해야 하지 않나. 사랑이가 한국말을 많이 잊어버렸다. 제가 계속 얘기해도 주변에 한국인 친구들이 없다. 그래서 많이 잊어버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추성훈은 "사랑이가 다시 한국말도 많이 배우고 한국 문화를 배운다면 저는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딸이랑 같이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 좋다. 사랑이에게 조금 얘기했지만 제가 결정했다. 하와이에 간다고 하니까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이들이 직접 여행을 결정하는 콘셉트, 언제 아이들이 많이 컸다고 느끼는지 묻자 추성훈은 "예를 들면 옛날에는 샤워도 시키고 양치도 해줘야 하고 옷도 입혀주고 밥도 만들어야 했는데 요즘에는 혼자 목욕도 하고 드라이도 한다. 저는 뒤에서 해주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본인이 다 한다. 참 옛날 생각도 나고, '사랑이도 많이 컸구나' 싶다. 또 가끔씩 싸운다. 말싸움도 하고. 이제 자기 성격, 생각이 있으니까 그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동국은 "첫 번째는 모든 걸 다 챙겨줘야 했는데 이제 혼자서 다 하는 걸 보고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또 아빠 옷, 패션에 대해서 지적을 한다. '아빠 그거 입고 나가게?', '이렇게 입어라' 한다. 지금도 이런 옷을 처음 입어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빠는 이런 거 못 입고 다닌다고 했는데 요즘엔 이런 거 입는다고 하더라. 옷도 코디를 해준다. 또 하와이 갔을 때 일인데, 저희 둘이 커플티를 입고 있으니까 허니문 왔냐고 하더라. 그때부터 재시가 얘기를 안 하기 시작했다. 많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민수는 "딸들이랑은 좀 다른 것 같다. 예전에 어릴 때랑 똑같다. 이제는 '네가 이런 것도 좀 해라' 얘기도 한다. 특별히 얘가 많이 자랐다는 건 못 느끼겠는데 키도 저보다 크다. 그리고 옷을 같이 입을 때, 제가 입던 옷을 윤후한테 입혀놓으면 딱 맞는다. 신발 사이즈도 똑같아서 신발도 같이 신는다"라며 폭풍 성장한 윤후에 대해 전했다.

또 윤민수는 "요즘 운동도 많이 하는데, 자꾸 저를 힘으로 이기겠다고 하더라. '추성훈 삼촌한테 배워서 올해를 넘기지 않겠다'고 한다. 여행 갔을 때 윤후가 제일 맏형이었다. 맏형으로서 리더로서 미션 같은 걸 수행하고 이러는데, 나름대로 스트레스도 받으면서 잘 이끌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컸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이며 흐뭇함을 전했다.

한편, '이젠 날 따라와'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STORY·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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