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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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대표팀, 야구월드컵 3·4위전서 일본에 패배…최종 4위

기사입력 2022.09.19 10:0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 패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최재호(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2-6으로 졌다.

앞서 한국은 슈퍼 라운드 경기에서 일본을 8-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3·4위전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한국은 선발투수 황준서(장충고)가 1회 1사 후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헌납했고 곧바로 교체됐다. 2회 한국은 4연투에 나선 에이스 김서현(서울고)을 조기 투입했으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1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배턴을 이어받은 윤영철(충암고)마저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2회에만 5실점을 남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7승 2패 호성적을 내고도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지난 18일 한국은 슈퍼 라운드 최종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슈퍼 라운드에서 4승 1패 성적으로 미국, 대만과 동률을 이뤘지만 대회 규정에 따라 TQB(Team Quality Balance)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고 3위로 밀려났다. 결국 결승 진출이 무산됐고, 최종 4위에 머물렀다. 

대회가 종료된 후 공개된 올월드 팀에 한국은 정준영(장충고)과 정대선(세광고)이 선정됐다. 정준영은 중견수, 정대선은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회 결승전에서는 개최국 미국이 대만을 5-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WBSC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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