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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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첼시, '혁신가' 포터 선임..."허락해 준 브라이튼에 감사"

기사입력 2022.09.09 08: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시즌 개막 한 달 만에 첼시의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다 .

첼시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감독으로 그레이엄 포터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첼시는 지난 7일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전날 열린 다니오 자그레브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0-1 패배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나온 경질 보도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더욱 놀라운 건 빠른 차기 감독 후보가 추려졌다는 점이다. 그레이엄 포터를 비롯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PSG 감독이 거론됐고 포터 감독으로 밤사이 확정됐다. 

포터 감독은 지난 2011년 스웨덴 리그 외스터순드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그곳에서 2017/18시즌까지 보냈다. 이후 스완지 시티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2019년 여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으로 부임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팀을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이끌며 잉글랜드 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백3 기반의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통해 브라이튼은 지난 2021/22시즌 12승 15무 11패를 기록하며 팀을 9위로 이끌었다. 

2022/23시즌 시작도 좋았다. 4승을 할 동안 1무 1패로 승점을 단 5점만 놓친 브라이튼은 현재 4위로 순항 중이다. 브라이튼을 잘 이끌던 포터 감독은 스탬포드 브릿지로 시즌 도중 이동하게 됐다. 

포터 감독은 "첼시라는 환상적인 축구단을 대표하게 돼 자랑스럽고, 흥분된다. 첼시의 새 구단주 그룹과 함께하게 돼 흥분되고 기대된다. 선수단과 함께 팀을 발전시키고 싶다. 브라이튼에게도 이 기회를 허락해줘서 감사하고 특별히 모든 선수들, 스태프, 브라이튼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토드 볼리 회장도 "우리는 그래이엄을 첼시로 데려와 기쁘다. 그는 '혁신가'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 구단의 비전과 맞는 검증된 감독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기술과 능력들을 보여준다. 그는 브라이튼에서 주요한 영향력을 가졌으며 그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첼시에서 이어지길 기대한다. 우리도 그와 코치진, 선수단에 오랜 시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첼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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