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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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 선방, 선방...리버풀, 에버튼과 0-0 무승부 [PL 6R 리뷰]

기사입력 2022.09.03 22:2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이어진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는 무승부로 끝났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골대 불운에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겹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알리송이 골키퍼로 나섰으며,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백4를 형성했다. 중원은 파비우 카르발류, 파비뉴, 하비 엘리엇이 출전했으며, 공격진에는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가 호흡을 맞췄다.

에버튼 역시 4-3-3으로 맞섰다. 조던 픽포드가 장갑을 꼈고, 네이선 패터슨, 코너 코디, 제임스 타코우스키, 비탈리 미콜렌코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톰 데이비스, 아마두 오나나, 알렉스 이워비가 출전했으며, 닐 모페이, 앤서니 고든, 데머레이 그레이가 3톱으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에버튼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중원에서 압박이 성공했고, 그레이가 수비 틈 사이로 모페이에게 잘 찔러줬다. 하지만 모페이의 슛은 힘없이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2분 고든이 코너킥 공격 이후 기습적인 슈팅을 가져갔지만 알리송이 잘 잡았다.

조용했던 흐름을 에버튼이 깼다. 전반 31분 고메스의 실수를 틈 타 에버튼이 슈팅 기회를 잡았다. 모페이의 슛이 수비 맞고 흘렀고, 데이비스가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리버풀이 골대에 두 번에 울었다. 전반 42분 누네스의 강력한 슛은 픽포드 손에 맞고 골대에 맞았고, 이를 디아스가 잡아 감아찼으나 다시 한 번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득점 없이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에는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피르미누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때렸다. 픽포드가 팔을 뻗어 간신히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피르미누가 강력한 헤더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다시 한 번 이어진 코너킥에서 누녜스가 머리로 내준 공을 파비뉴가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픽포드가 쳐냈다. 

에버튼이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수비보다 공격이 훨씬 많았던 상황에서 모페이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알리송의 몸에 맞아 득점에 실패했다. 

에버튼이 먼저 앞서갔다. 후반 13분 코너 코디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골문 바로 앞에서 발만 갖다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38분 에버튼의 맥닐이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을 선보였다.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으나 알리송이 손 끝으로 쳐냈다.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때린 피르미누의 슈팅은 픽포드를 뚫지 못했다. 

후반 45분 그레이의 감아차기 슛은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고, 종료 직전 살라의 회심의 슈팅은 픽포드 손에 맞고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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