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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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라이머, 내 책 제목도 몰라…짜증나 죽겠다" 섭섭 (차차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30 06: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우리들의 차차차' 안현모가 라이머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는 6년 차 부부 라이머와 안현모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안현모는 그의 친언니를 만나기로 했다. 안현모는 "언니와 각자 출간한 책을 교환하기로 했다"며 만남의 이유를 밝혔다.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내 책 나온 거 보지도 않았지?"라고 물었고 라이머는 "책은 봤다"며 "사무실에 온 책도 내가 전달해주지 않았냐"고 답했다. 하지만 라이머는 책을 읽지는 않았다. 

안현모는 "그 책 제목이 뭐냐"고 기습 질문을 했고 라이머는 "그건 당신이 번역한 거지 않냐"며 "당신이 쓴 책이면 읽겠는데"라고 변명을 했다. 하지만 안현모는 "진짜 모르냐"며 또 한 번 제목을 물었다. 

라이머는 "책 밑에 당신 사진이 정말 잘 나왔다"고 말을 돌렸지만 안현모는 "나는 당신 회사에서 나오는 앨범 이름도 다 아는데"라며 "내가 책을 SNS에도 많이 올렸었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라이머는 자리를 잠시 피한 척 책 제목을 보고 와서야 겨우 제목을 대답했다. 안현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에게 물어봤을 때 저 정도로 모를 줄은 몰랐다"며 "정말 (제 책에) 노관심이었다"고 답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트루디는 라이머가 책 제목을 또 틀리자 정정을 해줬다. 안현모는 "트루디가 제 책을 사서 읽었다"며 남편을 질책했다.



이은지는 "책 제목을 왜 모르는 거냐"고 물었고 라이머는 "저는 노래 제목을 지어도 장황하고 긴 건 별로 안좋아한다"고 변명을 했다. 하지만 안현모가 "내 책 제목이 장황하고 길다는 거냐"고 받아쳐 라이머를 당황케 했다. 이은지는 "랩은 어떻게 외우시는 거냐"며 무심한 라이머에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하지만 안현모의 섭섭함도 잠시, 이들 부부는 밀착한 채 탱고 연습을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안현모는 "내가 잘 리드한다"며 안현모와 연습을 하다가 아내를 껴안고 돌며 패널들을 설레게 했다.

안현모는 "제가 리드하니 아내가 따라오더라. 서로 몸으로 대화하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아내와의 춤을 표현했다.

한편, 안현모는 친언니 안인모를 만나 "남편이 내 책 제목도 모른다. 짜증나 죽겠다"며 남편을 일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 자매는 탱고의 어원이 '터치'에서 온 것임을 이야기하며 학구적인 대화를 이어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저희 식구들이 이런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라이머는 "그래서 처갓집 식사자리에 가면 '무슨 이야기들을 하시지?'하고 (듣는다)"고 밝혔다. 안현모는 "그래서 라이머가 한 마디도 안하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어 안현모는 친언니와의 대화에 눈물을 보이며 "남편이랑 제일 소통하고 싶은데, 남편이랑 이렇게 반이라도 통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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