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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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서인국, 콤플렉스까지 드러낸 열정 "삼백안 활용해 연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8.29 14: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인국이 눈에 콤플렉스가 있다고 고백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과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김홍선 감독은 "보지 못한, 전형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다가 2016년에 필리핀으로 도망간 46명의 범죄자들을 강제 이송한 적이 있다. 이게 만약에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면 얼마나 기가 막힌 이야기가 펼쳐질까 생각을 하고 시작했다"고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서인국은 주인공인 종두로 분했다. 인터폴 일급 수배자이자, 어린 나이임에도 범죄자들 중 우두머리인 인물. 그는 "예전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서인국이 연기한 종두는 온몸에 문신을 한, 비주얼만으로도 강렬한 인물. 여기에 잔인함까지 장착했다. 이전까지 서인국이 보여준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다. 

이에 그는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짜릿했다. 모니터를 볼 때 이상한 통쾌함이 있더라. 장르물에서 액션신, 잔인한 신이 있을 때 '나도 한번 표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걸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것이지 않나. 이상한 그 쾌감이 짜릿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피 칠갑부터 타투, 그리고 배경도 그렇고 하나의 시대적인 느낌도 갑자기 들고 생각도 들었다"면서 "제가 종두 캐릭터를 연구할 때 범죄자들 중엔 어린 편인데 이 어린 친구가 범죄자들의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걸 가지고 있어야 할까를 생각했다. 그래서 급하게 살을 좀 찌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눈빛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예고편 이후 서인국의 눈빛 연기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던 것. 이에 대해 그는 "제가 눈에 콤플렉스가 있다"고 운을 뗀 뒤 "다 내려놓고 내가 갖고 있는 본능, 앞뒤 재지 않고 본능으로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저는 걱정을 많이 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너무 괜찮다고, 미친 사람처럼 보여서 너무 좋다고 말씀을 하시더라"면서 "내 흰자를 원 없이 보여드리자, 제가 삼백안인데 그걸 활용해서 종두를 탄생시켜보자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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