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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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군백기' 말끔히 지운 '흥행킹'의 귀환

기사입력 2022.08.25 12:1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이종석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흥행킹'의 귀환을 알렸다.

이종석은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작품은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이종석은 주인공 박창호 역을 맡아 생계형 변호사와 천재 사기꾼을 오가는 다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후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에 특별출연 소식을 알리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소집해제 전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는 그는 '빅마우스'로 이번 선택도 옳았음을 증명했다. '빅마우스'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는 등 흥행킹의 완벽한 귀환을 알린 것.

1회 시청률은 수도권 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려 나갔고, 지난 8회는 최고시청률이 13.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성 지수 역시 이를 증명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8월 8일~8월 14일) 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빅마우스'가 1위를 차지한 것.



'필승무패'로 불리는 이종석이지만, 이와 같은 반응이 더욱 의미가 있는 건 옳고 반듯한 캐릭터를 맡아오던 이종석이 선과 악을 오가는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했다는 데 있다. 

박창호로 분해 비운의 운동선수부터 짠내 나는 변호사, 지고지순한 순정파 남편,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까지 아우르며 매회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레전드 캐릭터를 경신했다 평을 받고 있다.

오랜 공백 후 복귀작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종석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B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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