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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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최원태→문성현 우르르 부상 이탈, 끊이지 않는 악재

기사입력 2022.08.24 16:31 / 기사수정 2022.08.24 16: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불펜의 핵심 문성현마저 부상을 당했다.

키움은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12 대패를 당했다. 시즌 첫 6연패를 당한 키움은 같은 날 두산 베어스를 꺾은 KT 위즈에게 결국 4위 자리를 뺏겼다.

키움은 아픔을 뒤로하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당장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 24일 고척 KIA전마저 패한다면, 5위 KIA와의 승차가 4.5경기로 줄어든다. 최근 페이스를 감안하면, 4위 자리마저 장담할 수 없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워기 키움 감독은 "아무리 생각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지만, 순위보다 팀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는 게 큰 문제다. 그걸 추스리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키움은 최원태가 골반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문성현도 제외됐다. 최원태는 열흘이 지난 뒤 상태를 다시 살펴야 한다. 문성현은 전날 훈련을 소화했으나 갑작스럽게 2군으로 내려갔다.

문성현 말소에 대해 홍 감독은 "훈련 전에 이상이 있었는데 훈련을 하고 최종 판단을 하려 했다. 통증이 있었고 오늘 검진 결과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다. 복귀까지 4주 정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에 부상 악령이 끊이질 않고 있다. 키움은 지난 19일 옆구리 통증을 느낀 이승호를 1군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떨까. 홍 감독은 "통증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열흘이 지나고 등판 날짜를 조율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6연패 탈출을 노리는 키움은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김혜성(2루수)-김태진(1루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올 시즌 처음 선발 임무를 맡은 윤정현(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8.90)이다.

홍 감독은 윤정현에 대해 "김선기와 2군에서 대체 선발로 준비를 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정찬헌과 최원태가 빠졌는데 그 자리를 염두해 두고 준비했다"면서 "오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최대 5이닝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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