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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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X권유리 "'우영우' 후속작…부담감 없다면 거짓말" (굿잡)[종합]

기사입력 2022.08.24 15:14 / 기사수정 2022.08.24 15:1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굿잡' 정일우, 권유리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작이라는 부담감에 대해 전했다.

24일 오전,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굿잡'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배우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참석했다.

'굿잡'은 재벌탐정과 초시력자 취준생,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이다.

이날 정일우는 배우는 물론 제작진들과의 케미를 자랑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감독님의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한여름에 촬영하느라 좀 지칠 수도 있는데 감독님의 에너지 때문에 현장이 빛난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분들이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권유리 또한 "현장이 변수도 많고 (비 때문에) 촬영이 취소된 적도 많은데 감독님이 갖고 계신 에너지가 굉장히 강하다. 제가 아이디어가 고갈되거나 할 때 선장으로서 잘 이끌어주신다. 그런 에너지에 좋은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위트가 있으시다. '히어로맨틱' 장르다 보니 밝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가 많은데 감독님께서 센스 있게 알려주시고 인도해주신다"라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냐는 질문에 모두가 음문석을 가리켰다. 음문석은 "박수도 서로 맞아야 소리가 나지 않나. 같이 어울리지 못하면 좋을 수가 없는데 모두가 성격도 너무 좋고 힘들 때도 서로 웃으면서 대화를 하니까 이런 케미가 나오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권유리는 "현장이 정말 에너제틱하고 시끌시끌하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문석 오빠는 밤샘 촬영 이후에 컨디션 체크까지 해주셨다. 처음 봤다"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굿잡'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정일우는 "저도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고 성공리에 끝나서 축하드린단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사한 건 이 채널이 시청자분들께 각인되었다는 것. 많은 분들이 이미 저희 드라마가 시작하는 걸 알고 계시더라. 너무 감사하다. 부담이 없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고 교과서적인 답이긴 하지만, 저는 대본만 열심히 보면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권유리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조금 있다. 어쨌든 감사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저 또한 작품을 너무 인상 깊게 봤다. 배턴을 잘 이어받겠다. 저희의 영혼과 뜨거운 여름을 이 작품에 갈아넣고 있으니까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목표 시청률은 어느 정도일까. 음문석은 "각자의 생각이지 않나. 30%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장난으로 얘기한 거다. 시청률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그 수치를 생각하면서 촬영할 수도 없고, '잘 만들어보자'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몇 퍼센트가 나와도 상관 없다.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만 있을 뿐이다"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또 정일우는 "시청률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있지만 저희 작품이 12부작이라 12%를 바라고 있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한편, '굿잡'은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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