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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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벽만 보면 공 던지며 훈련"→이주용 "막대기 보면 맞추고 싶어" (강철볼)[종합]

기사입력 2022.08.23 1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강철볼-피구전쟁' 출연진들이 피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23일 오전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성주, 김동현, 김병지, 최현호, 오종혁, 황충원, 이진봉, 이주용, 신재호PD가 참석했다.

'강철볼-피구전쟁'은 ‘강철부대’ 시즌1, 2에 출연한 부대원들이 본격 피구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으로. ‘강철부대’ 시청자들이 염원하던 시즌1과 시즌2의 컬래버레이션이 전격 성사된 기대작이다.

이날 김성주는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강철부대' 출연진들이 모여서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 종목이 피구라는 얘기를 듣고 실망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피구는 학창시절 놀이 삼아 했던 종목 아닌가. 고개를 갸웃하면서 제작진에게 '이건 아니지 않냐'면서 슬쩍 발을 빼려고 했다"면서 "자세히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 피구의 상황과 세계적인 추세, 그리고 부대원들이 할 만한 종목인가를 파악해보니 최고더라. 피구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승부와 성장이 좋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이진봉은 "''강철부대'가 코믹 쪽으로 방향을 트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발맞춰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염색을 했다. 그런데 가서 촬영해보니까 아니더라. 정말 진지하고 피구전쟁이라는 말이 적합하더라"고 말했다.

오종혁은 "이진봉이 머리에서 피땀을 흘린다"면서 그의 머리색과 관련한 농담을 한 뒤 "피구가 던지고 받고 피하는 게 기본이지 않나. 기본적으로 움직임에 대한 훈련을 하고 있고, 공을 갖고 다니면서 벽만 보면 공 던지고 스스로 피하고 잡는 반복 훈련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주용은 "저는 막대기만 보면 공으로 뭔가를 맞추고 싶을 정도다. 그만큼 집중력이 피구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진봉은 "개인적으로 머리를 염색했을 때와 지금의 마음가짐이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염색을 했을 때는 '재밌게 놀다 와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대형 태극기가 펼쳐지고 국가대표를 뽑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혹독한 선발과정을 겪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방송이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대 선발 프로젝트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개인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대별 훈련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진봉은 "707이 전 부대에서 피구에 가장 적합하다. 큰 체구의 요원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며 "대테러 작전할 때는 민첩성,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이 있어야 하기에 피구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황장군' 황충원은 ""SSU가 수중훈련을 많이 하지 않나. 어깨를 많이 사용한다. 피구는 던지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오종혁은 "해병대는 공격전선에 들어가 불같이 타격하고 재빨리 빠지는 걸 잘한다. 피구와 제일 적합한 부대"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강철볼-피구전쟁'은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채널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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