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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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수익 차이 99대1 고백 후…"♥남편, 상담내내 어깨 처져" [전문]

기사입력 2022.08.20 14:5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김지혜가 '금쪽상담소'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결이사' 방영 중에 '금쪽상담소' 섭외 연락이 왔다"며 "저희 입장에서는 '결이사' 촬영 후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는 기회에 바로 출연했지만,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몇달뒤에 똑같은 고민으로 또 출연한걸로 보여질수도 있겠다"고 했다.

이어 "결혼과 이혼사이에서 고민했고, 결혼을 선택했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상담을 받았다"며 "아직도 저희는 ing 진행중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김지혜는 "앞으로 우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이미 방송에 공개가 되버린 일들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괜히 나가서 남편이 엄청난 악플을 받고있었고, 일에도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서로 눈치보고 집에서도 편할날이 없는 날들이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 상황에서 오은영선생님을 만나뵐수 있다니 전 1초도 고민 안 했다"며 "상담내내 남편은 악플로 어깨가 축 처져있는 상태라 말도 제대로 못해서 촬영도 굉장히 힘들었다. 선생님께서 힘내라고 많이 다독여주셨다"고 전하며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 파란 출신 최성욱 부부는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고민을 밝혔다.

이날 김지혜는 "남편의 경제관념이 안 좋다 보니 혼인신고나 아이에 대한 고민이 따라오지 않는 것 같다"고 밝히며 부부의 수입 차이는 99대1이라고 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하 김지혜 인스타그램 글 전문

#금쪽상담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도 너무 뵙고 싶었던 오은영선생님을 만나 상담도 하고 솔루션도 받고 아직까지도 꿈만 같아요:)
사실 너무 긴장을 해서 무슨말을 했는지도 둘다 기억이 안나서, 방송 나오기까지 꽤나 긴시간동안 기다림에 두근거리고 행복했어요
(제 첫 MC를 함께했던 오랜만에 만난 형돈오빠도 너무 반가웠어요. 15년만이라고 하더라구요)

결이사 방영중에 금쪽상담소 섭외연락이 왔어요
촬영은 결이사 끝나고 바로 했는데 이제야 방송이 되었네요..
저희 입장에서는 결이사 촬영 후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는 기회에 바로 출연했지만,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몇달뒤에 똑같은 고민으로 또 출연한걸로 보여질수도 있겠네요..

결혼과 이혼사이에서 고민했고, 결혼을 선택했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상담을 받았어요
이부분에서 사실 악플이 달릴거라 상상을 못해서 또 한자 적어봅니다..

“쟤네 화해한거 아니었어?”
“이혼할것도 아니면서 왜 또 나와?”
화해가 어디있나요, 끊임없는 싸움이죠..
서로 맞춰가고 참으면 언젠간 행복하기만 한 ‘화해’ 에 닿아있겠죠
아직도 저희는 ing 진행중입니다

결이사 촬영이 끝나고 마지막에 결혼을 선택하긴 했지만 문제점들이 다 고쳐져서 화해하고 “그래 우리 이제 다시 행복해” 이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에 (이 부분은 부부들만이 알수있는 문제같아요)
앞으로 우리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이미 방송에 공개가 되버린 일들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괜히 나가서 남편이 엄청난 악플을 받고있었고, 일에도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서로 눈치보고 집에서도 편할날이 없는 날들이었어요..

이 상황에서 오은영선생님을 만나뵐수 있다니..
전 1초도 고민안했어요.. 세상 그 어떤 부부가 오은영 선생님을 안만나뵙고 싶을까요..? 상담받으면 모든게 다 해결될거 같은 그런 기분 아시죠..

상담내내 남편은 악플로 어깨가 축 쳐져있는 상태라 말도 제대로 못해서 촬영도 굉장히 힘들었구요..
선생님께서 힘내라고 많이 다독여주셨어요..
상담받고 집에오는길에 저희 둘이 참 많이 울었어요.. 둘은 너무 서로를 사랑한다, 잘해나갈수 있다고 해주셔서 용기를 많이 얻은거 같아요

이제는 생각을 바꿔서 더 노력해 보려구요 최대한 행복한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시끄럽게 만들어드려 죄송해요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방송 봐주셔서,
저희부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은영 선생님 사랑해요

사진=김지혜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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