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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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중이에요"…'김지민♥' 김준호, '부코페' 10년에 말투도 '세련' [종합]

기사입력 2022.08.20 08: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하지원 기자)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공로자인 코미디언 김준호가 유쾌한 멘트로 본격적인 축제 개최를 선언했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개최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부코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특히 14개국 76팀이 참가하는 올해 ’부코페‘는 다채로운 오프라인 공연,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을 비롯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신개념 공연 ‘개그페이’ 등 10주년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예고하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

올해 ’부코페‘는 송은이가 MC를 맡아 유쾌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송은이는 "올해로 '부코페'가 10회가 됐다. 뜻깊은 자리에 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코미디를 사랑해주시는 성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병진 행정 부시장은 "'부코페'의 10년이 믿어지지 않는다. 이 페스티벌이 성공할까 걱정을 많이하고 시작했는데 10년이 넘었다. 세상이 변할 때가 된 것 같다. 부코페가 한층 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 모든 시민들께서 이만큼 키워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집행위원장 김준호는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다"라고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김준호는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왔는데, 한국을 포함한 8개국 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가 참여했다. 전세계 공통 언어는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코미디언들이 웃음을 통해서 평화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도록 하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부코페'의 개최를 선언했다.



송은이는 "김준호 씨가 10년 전에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말만 했는데, 10년이 지나면서 멘트도 세련되진 것 같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준호는 앞선 '부코페' 기자간담회에서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으로 "'한 해만 더하자, 더하자' 하다가 10회가 왔다"며 "자식이 없어서 페스티벌을 제 자식처럼 사랑한다. 우리 아이가 10살이 돼 너무 기쁘다"라고 각별한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개막식에서는 육중완 밴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스트릿 개그 우먼 파이터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코미디페스티벌 상징인 블루카펫을 비롯해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 출범식, 갈라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부코페'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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