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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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원하는 양대인 감독 "버돌이 너구리보다 현 메타에 더 어울려" [LCK PO]

기사입력 2022.08.19 08:45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 이기고 꼭 강릉가고 싶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담원 기아 대 KT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를 3대 2로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갔다. 기세 좋던 KT에게 백도어 엔딩을 선사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담원 기아의 양대인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간담이 서늘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 감독은 5세트 직전 들었던 생각에 대해 "잠시 당황했지만 선수들이 잘하는 밴픽으로 대응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다행히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위안이 됐을거라고 생각한다. T1 이기고 꼭 강릉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양대인 감독의 인터뷰 전문이다.

>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승리했다. 먼저 소감은?

이겨서 너무 기쁘다. 간담이 서늘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 플옵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1, 2세트는 잘했지만 3,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5세트 전 무슨 생각이 들었나?

4세트 유리했던 상황이 있었는데 패배했다. 잠시 당황했지만 선수들이 잘하는 밴픽으로 대응하려 했다. 그 부분이 잘 통한 것 같아서 좋았다.

> 담원 기아의 다전제는 달랐다. 클템 해설을 제외하면 모두가 KT 승리를 예상했는데 승부예측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

정규 시즌 POG 순위만 봐도 현재 메타가 원딜이 매우 중요하다. KT가 쉽게 이기겠다는 예상을 부수고 싶었다. 준비 과정에서도 바텀 듀오가 연습을 많이 했다. 바텀이 아무리 잘하더라도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아직도 우리는 보완할 부분이 많다. 포탑 골드 이후의 플레이에 대해 더 연습할 필요가 있다. 

> KT전 '버돌' 노태윤을 선발로 내보냈다. 3, 4세트를 내줬음에도 교체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탑이 1, 2코어를 먼저 뜨는 것보다 바텀이 1코어가 빠르게 나오는 게 더 중요한 메타다. 너구리 선수는 정말 잘하는 선수이지만 버돌 선수가 지금 메타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스프링에서 담원 기아는 바텀 위주로 게임을 했다. 그때 같이 플레이 했던 버돌 선수를 선발하기로 했다. 

> 5세트 제리-유미를 내주고 코르키를 픽했다. 픽 배경은?

코르키 픽은 이미 2세트부터 생각했다. 5세트 때는 상황이 맞아서 선택하게 됐다. 쇼메이커 선수가 원래 코르키를 잘하고 조합상 충분히 사용이 가능해 보였다.  

> T1과 플옵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각오는?

구마유시, 케리아 등 T1 선수 모두가 체급이 높다. 최선을 다하겠지만 난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규 시즌에서 만났을 때도 한 세트 정도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플옵에서도 가능성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도 강점이 있고 잘 준비해서 올해 한 번도 못 이겼던 T1을 꼭 이기고 싶다. 

> 정규 시즌 2라운드 KT에게도 졌지만 PO에서 이겼다. 정규 시즌보다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느끼는가? 

다전제에서 1세트는 가장 중요하다. 1세트 밴픽은 서로 체급을 맞붙는 거다. 너무나도 중요한 1세트를 우리가 이겨서 다행이고 잘했다. 쇼메이커 선수가 아직도 많이 아프다. 코로나19 후유증이 아직 있다. 건강 관리를 잘해서 끝까지 잘해서 올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정규 시즌 2라운드 때 나도 아팠고 선수단이 많이 아팠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 다행히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위안이 됐을거라고 생각한다. T1 이기고 꼭 강릉가고 싶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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