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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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김소현 "8살 연하남 적극 대시, 기분 나빴다" (같이 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17 07: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생활까지 공개했다.

김소현은 16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선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8살 연하 배우 손준호와 37세에 결혼했다는 김소현은 "결혼을 늦게 했다. 부모님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서 선과 소개팅을 엄청나게 했다. 그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뒤늦게 상대 역으로 합류했다. 첫 데뷔 무대 상대 역이 나였던 거다"라고 회상했다.

김소현은 "연하의 남자는 상상도 못 했다. 적극적으로 대시하길래 처음에는 귀여웠다. 친해지려고 그러는 것 같아 잘 받아줬는데 어느 순간 남자로 다가왔다. 나를 우습게 본다는 생각이 들더라. 날 얼마나 우습게 보면 갓 데뷔한 저렇게 어린애가 대시를 한 건가 해 기분이 나쁘고 데리고 노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손준호는 신인 배우였으며 김소현은 10년 차 대선배였다.

김소현은 "10년 차 되면 고민도 많은 시기인데 그렇게 어린 애가 그렇게 하니 기분 나쁘더라. 나중에는 너무 적극적으로 해서 꺼지라고 했다. 열심히 소개팅을 하고 그랬다"며 연하남 손준호의 대시를 거절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손준호가) 짝이 옆에 있는데 다른 곳에서 왜 시간을 낭비하냐고 하더라. 계속 그런 관계로 지내다가 친구 커플에게 남자분을 소개 받았다. 술자리를 하고 있었는데 스킨십을 하더라. 그때 올드 미스여서 너무 화가 났다. 이런 거 끝내고 혼자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센티해져서 울면서 나왔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 전화가 왔다. 그날따라 (가라앉은 목소리로) '여보세요'라고 했더니 남편이 왜 그러냐며 자기가 가겠다고 하더라. 처음으로 이 사람이 애가 아니라 든든한 남자로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 만나고 4달 정도 시간이 흐른 뒤였다. 나이만 싹 지웠더니 완전히 괜찮은 남자였다. 방송에서는 재밌게 하려고 가볍게 나오는데 집에서는 연하인지 모르게 가장처럼 행동해 듬직하다. 그때 안 만났으면 아직도 미스로 살았을 것 같다"며 남편 손준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교제 당시 가족의 반응을 언급했다. "만나기로 한지 3일 만에 (손준호가) 우리 집에 가야겠다고 하더라. 첫 방문에 3시간 동안 엄마와 얘기하고 아빠까지 와서 얘기했다. 남편이 나가고 나서 엄마가 손을 잡더니 때가 왔다고 하시더라"며 긍정적이었던 부모의 반응을 떠올렸다. 

김소현은 "시어머니와 19살 차이밖에 안 난다. 형님이 나보다 6살 어리다. 도저히 갈 자신이 없었다. 못 가겠다고 하니 그럼 그만두자고 하더라.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만 드리라고 했다. 가는 길이 너무 민망스럽고 비도 오는데 하늘도 우리를 반대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의 첫 말씀이 '팬이에요'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선을 그은 느낌이 들었다. 나이 때문에 여자 대 여자로 걱정도 많이 하셨다. 40대 50대가 되면 그게 어떤 건지를 여자로서 설명을 해주셔서 공감갔다. '지금 적극적으로 하다가 너는 나이가 있고 우리 아들이 마음이 떠나면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현실적으로 솔직하게 얘기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김소현은 "결정적으로 남편이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어차피 할 거고 아이도 가져야 하고 자기에게 시간이 너무 없다고 했다"며 손준호가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혼여행에서 계속 쑥스러웠다. 남편과 8살 차이가 난다는 게 '내가 미쳤지' 이런 생각이 되게 많이 들더라. 처음에는 아들에게 언제 고백해야 하나 고민 됐다. 아들에게 '사실 엄마가 누나야'라고 했더니 4, 5세 때였는데 '아니야!' 이러더라"며 웃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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