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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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이상형=원숭이상"→기안84 "양세형이라고..." [종합]

기사입력 2022.08.16 1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장도연이 미륵으로 변신한 기안84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인생84' 유튜브 채널에는 '궁예84 장도연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나 미륵도 이 조회수에는 어쩔 수 없다는 말이다"라며 "이렇게 콘텐츠 하나 만드는 게 어려워서 살 수 있단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이어서 등장한 게스트는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등장하자마자 궁예 분장을 한 기안84의 모습을 보고 폭소한 뒤 "이 오빠 방송쟁이 다 됐네"라고 말했다.

끊임없이 이어진 근황 토크에 대해 장도연은 일상을 공유했는데, 이를 들은 기안84는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다 '훌륭하도다' 해주는 거냐"면서 "'집에서 그냥 쓰레기처럼 술이나 마시고 자빠져잡니다'라고 말해도 '훌륭하도다'라고 해주는 거냐"고 황당해했다.

또한 기안84는 장도연의 토익 점수가 950점이라고 칭찬했는데, 장도연은 "905점이다. 그나마도 15~16년 전이고, 지금은 다 까먹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그럼 학력위조 한 거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학력위조를 왜 하냐"며 황당해했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는 기안84의 질문에 장도연은 "흔히 하는 이야기긴 하지만, 코드 잘 맞고 대화할 때 재밌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상 방송에 나와서 했던 얘기는 원숭이상 좋아한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안84는 "내가 아는 원숭이상이 있는데 중매를 해드리겠다. 양세형이라고 있다"고 했는데, 장도연은 "제가 더 잘 알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기안84는 "내가 그 양세형 군을 못 본지 한 3년 됐을 것"이라고 했는데, 직원은 "그러시면 잘 모르는 사이"라고 팩폭을 날렸다.

최근 고민에 대해서 장도연은 "고민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요즘에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거 같더라. 그래서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게 맞나 싶다"면서 "안 해본 거에 도전하고 싶다가도 되는대로 살자 싶다. 그래서 나중에 후회할까봐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기안84는 "뭔가 하나 하고 싶은 것을 빨리 정해놔야 할 것 같다"면서도 "시간을 늦출 방법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플랭크를 하라고 조연했다.

기안84가 고민을 털어놓은 뒤 장도연은 책을 추천해주겠다며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를 권했다. 장도연은 "오빠가 낙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 이 책을 보면 하루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가 "어떻게 달라지느냐"고 묻자 장도연은 "이거 스포일러라서 들으면 재미없다"며 말을 흐렸는데, 기안84는 "스포일러라는 단어가 맞아? 스포를 길게 해서 스포일러야?"라고 물어 장도연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장도연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라왔지?"라며 경악했고, 기안84는 "역시 토익 950점"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장도연은 "토익은 905점이라고 말했잖아. 그리고 이게 토익이랑 무슨 상관이야"라며 웃었다.

사진= '인생84'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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