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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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밀어내기 2개, 실패로 끝난 삼성 '불펜 데이'

기사입력 2022.08.07 22:00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투수들을 모두 쏟아붓는 총력전에도 2연패로 한주를 마감하게 됐다.

삼성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6-7로 석패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한 점 차로 무릎을 꿇으며 SSG에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열세였다. SSG가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를 내세운 반면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 백정현의 부상 이탈 여파로 불가피하게 장필준이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박진만 삼성 감독 대행은 일찌감치 '불펜 데이'를 선언하고 상황에 따라 발 빠른 투수교체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좌완 이승현, 최충연을 제외한 모든 불펜 투수들이 출격을 대비했다.

4회까지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장필준이 4회까지 버텨준 가운데 타선이 모리만도를 성공적으로 공략하면서 5-3의 리드를 잡았다. SSG 필승조가 이번주 연이은 강행군 속에 이날 등판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삼성 쪽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삼성의 집중력이 2% 부족했다. 5회초 무사 1·3에서 추신수의 내야 땅볼 때 삼성 1루수 이원석의 홈 송구가 정확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3루 주자 최지훈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장필준이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곧바로 최정을 병살타로 잡고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점수와 맞바꿨기 때문에 이원석의 순간적인 미스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5-5 동점이던 6회말 2실점도 자멸에 가까웠다. 1사 만루에서 김윤수가 최정과 승부하지 못한 채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하면서 밀어내기로 역전 점수를 헌납했다.

삼성 벤치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문용익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문용익이 2사 후 추신수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밀어내기로 또 한 번 실점했다. 

삼성은 타선이 8회초 한 점을 만회해 6-7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6회말 무상으로 헌납한 2점이 결정타가 된 셈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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