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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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에 막말 들은 낸시랭, 결국 오열 "하늘나라 간 母 보고파"

기사입력 2022.08.07 19:4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낸시랭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저 작업실 방에 혼자 앉아서 오열하며 펑펑 울었다. 하늘에 계신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내게는 중요한 전시 오프닝을 앞두고서 너무 큰 정신적 충격과 고통으로 작업 마무리에 몰두를 못하고 있다. 내게 제일 중요한 그림을 못 그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17년간의 수술과 재발의 연속된 긴 암투병으로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엄마가 아픈 가정사 속에 홀로 남겨진 내 곁을 떠난 지 십여 년이 흘렀다. 나는 나이를 먹어도 외동딸이라서 그런지 늘 길 잃은 어린아이 같이 매일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눈물을 흘린다"고 말했다. 



또한 낸시랭은 "내가 우는 모습을 자꾸 보이게 되면 내 지인들이 마음 불편할까봐, 또는 '또 울어?' 하면서 혹시라도 나의 우는 모습을 지겨워 하거나 힘들어할까봐 걱정한다. 사람들 앞에선 극복한 것 마냥 밝게 웃지만 나는 매일 밤 혼자 방에서 운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앞서 낸시랑은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 배우 김부선의 딸인 배우 이루안과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낸시랭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네까짓 게 뭔데 애를 인사 안 했다고 기분이 나빠서 왕따를 시켜서 애를 빼려고 했냐. 그러니 맞고 살지"라고 말했다. 

이후 김부선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김부선은 "그냥 혼잣말처럼 일기처럼 찍어놓고 나만 보기로 올려야겠다고 생각하다가 그냥 올렸다"면서 "낸시랭 씨 죄송하다. 부적절했다. '그러니 맞고 살지'는 정말 내가 가장 혐오하는 말인데, 변명하자면 나도 애미고 딸이 우는 것 보니 꼭지가 돌더라"고 사과했다. 

사진 = 낸시랭 인스타그램, 김부선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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