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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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찾은 맛집…허영만 "'식객' 인연, 맛은 보증한다"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8.05 22: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허영만이 단골 맛집을 찾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파주의 맛집을 찾는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제가 매년 여름이면 빠뜨리지 않고 찾아오는 동네다. 국수가 참 맛있다. 빈대떡도 아주 괜찮다"라며 한 가게에 방문했다.

허영만은 사장님에게 "사인이 많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벽에는 축구선수 손흥민, 故 임지호 셰프의 사인이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식객'이라는 만화로 취재했던 집이다. 그때부터 인연이 돼서 자주 온다. 이 먼 길을 왔다 갔다 하는 것에 대한 노고를 전혀 배신하지 않는 곳이다. 맛은 보증한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녹두전과 어리굴젓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허영만은 "쇠판 위에 전을 올려서 익혔는데 열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고소하기도 하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이 남아있다. 내 기억에 광장시장 빈대떡은 조금 더 두께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또 허영만은 "굴젓을 얹어서 먹는 건 정말 굉장한 아이디어 같다. 이 빈대떡의 핵심은 고슬고슬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영만은 물막국수를 시켰다. 그는 "한여름에 파주까지 와야 하는 이유는 이거다. 이 그릇을 만졌을 때 손이 시릴 정도의 차가움.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이런 맛이 있을까. 다른 냉면집 육수보다 진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허영만은 "시원한 육수 쭉 들이키면 한 그릇 다 먹은 거다"라며 "여기 면은 약간 거칠다. 씹으면 메밀의 까슬까슬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미끄덩하는 것보다 이게 더 좋다"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수를 먹는데 이렇게 황홀하다는 생각이 든다. 폭우가 쏟아지는데 파주까지 와서 이 집을 들른 것은 이 근래 몇 달 중 아주 잘한 일 중에 하나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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