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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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슬♥' 지오 "39도 고열 시달리다 응급실, 살면서 가장 아파" [전문]

기사입력 2022.08.05 07: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가 코로나19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근황을 전했다. 

지오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면서 가장 아팠던 지난 열흘. 온갖 감기약과 해열제도 듣지 않던, 39도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행. 2년 반을 잘 버텼는데 결국 코로나 양성"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심각한 코로나19 증세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지오의 수척한 모습이 담겨 있다.

지오는 "사실 열보단 인후통과 가래가 더 힘들었다. 입원을 권장하지만 음압 병실에 들어가면 이틀도 버티기 힘들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이 있었다)"며 "약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격리. 처방받았던 약 중에 가래를 묽게 하고 배출을 쉽게 해준다는 시럽(?)이 있었는데 진짜 그 맛은 먹자마자 공중 3회전을 돌 맛이었다. 그거 안 먹으려고 빨리 낫고 싶었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간호해 주랴 밥, 약 꼬박꼬박 챙겨주랴 정말 고생 많았어 내 와이프. 격리 해제 후에 다시 병원 진료받고 완치 판정. 정말 오랜만에 아팠는데 정말 많이 아팠다. 아프면 아픈 나 자신보다 돌보느라 고생하는 가족 때문에 더 힘든 것 같다. 여보 정말 고생 많았어"라며 아내 최예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최예슬은 "고생은 무슨. 아픈 모습 보니 정말 가슴 아팠었어. 항상 건강하자 오빠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는 배우 출신 최예슬과 201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제주에서 생활 중이다. 지오는 최근 주식 전업투자자로 직업을 바꾼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지오 글 전문.


살면서 가장 아팠던 지난 열흘..
온갖 감기약과 해열제도 듣지 않던
39도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행…
2년 반을 잘 버텼는데 결국 코로나 양성.

사실 열보단 인후통과 가래가 더 힘들었다ㅠㅠ
입원을 권장하지만 음압병실에 들어가면
이틀도 버티기 힘들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아니.. 우짜라고요

약 처방 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격리.
처방 받았던 약 중에 가래를 묽게 하고
배출을 쉽게 해준다는 시럽(?)이 있었는데
진짜 그 맛은..
먹자마자 공중 3회전을 돌 맛이었다.
그거 안 먹으려고 빨리 낫고 싶었다..

간호해주랴 밥, 약 꼬박꼬박 챙겨주랴
정말 고생 많았어 내 와이프

격리해제 후에 다시 병원 진료 받고 완치 판정.

정말 오랜만에 아팠는데
정말 많이 아팠다..
아프면 아픈 나 자신보다
돌보느라 고생하는 가족 때문에
더 힘든 것 같다ㅠㅠ 여보 정말 고생 많았어

보시는 모든 분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사진 = 지오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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