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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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父 일찍 돌아가셔서"...가장 노릇 했던 과거사 공개 (판타패)[종합]

기사입력 2022.08.05 00: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혜경이 동생 박혜경과 무대를 꾸몄다.

4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는 가수 박혜경이 동생 박소연과 함께 출연했다.

박혜경은 '미니홈피 스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마 내가 노래를 부르면 90% 이상 따라 부를 거라 생각한다. 미니홈피 음악으로 많이 활동하던 때 모던 록 그룹이 많이 사랑받았다"고 말했다.

박소연은 "8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라고. 박소연은 "미니홈피에 언니 노래를 수시로 깔았다. 미니홈피 하다가 파도타기 하다 보면 언니 노래가 많이 들리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길을 가다가 초등학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걸 들었다. 음색 예쁜 후배들이 언니 노래를 리메이크 하기도 해서, 언니를 모르는 요즘 세대 분들도 노래를 다 알더라"며 언니를 자랑스러워했다.

박소연은 "목소리, 외모, 성격, 취향이 비슷하다. 20대 때는 정말 많이 싸우기도 했다. 대학생일 때 삐삐가 울리길래 전화했더니 '그 옷 입고 갔냐'고 따지더라. 강의도 못 마치고 집에 가서 벗어 준 기억이 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소연은 박혜경의 공연장에서 스탭 일을 도와주기도 했다고. 박혜경은 "옆에서 바짝 붙어 살며 많이 도와줬다"고 인정했다.

박혜경과 박소연 자매는 '고백'을 부르며 마치 200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장도연은 박혜경을 "원조 숏컷 유발자"라고 언급했다. 박혜경은 "커트 머리로 실루엣이 비치면 너무 알 것 같아서 모자를 썼는데 그게 더 힌트가 됐다"고 아쉬워했다.

동생과 닮았다는 의견에 대해 박혜경은 "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사람도 조카를 보고 '박혜경 닮았다'고 한다고. 내 피가 다 조카한테 갔나 할 정도"라고 밝혔다.

박혜경은 여러 히트곡을 언급하며 '안녕', '주문을 걸어', 'Lemon Tree',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하루'를 불렀고, 패널들은 히트곡을 따라 부르며 추억에 잠겼다.

박소연은 "제2의 엄마나 아빠나 다름없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형편이 좋게 자라진 않았는데, 언니가 가장 노릇을 했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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