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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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후반기 반등요소' 브랜든, 데뷔전 하루 연기 "몸이 뻑뻑해서"

기사입력 2022.08.03 16:2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등판 예정일이 하루 밀렸다. 

브랜든은 당초 4일 잠실 삼성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전날(2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오늘 경기가 우천 취소돼도 브랜든은 예정대로 목요일에 등판한다"며 "1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봐야 하는데, 잠실 삼성전에서 던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튿날(3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브랜든의 등판 일정을 수정했다. 몸 상태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하루 뒤로 미뤄서 6일 KIA전에 올릴 예정이다. 몸이 조금 뻑뻑하다고 하더라. 내일(4일) 선발은 이영하가 나선다”라고 이야기했다. 

MVP 출신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자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브랜든은 28일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30일 이천에서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다졌다. 브랜든은 30일 경기에서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브랜든의 합류를 5강 싸움의 기대요소 중 하나로 꼽고 있다. 53경기가 남은 가운데, 5위권과의 승차는 5.5경기. 김태형 감독은 “어렵다고 생각하면 진짜 어렵다. (추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라면서 “브랜든의 공 던지는 모습이나 불펜 모습은 좋아 보였다. 본인이 얼마나 자기 공을 던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인태(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안권수(중견수)-김재호(유격수)-안재석(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최원준이 오른다. 내야수 서예일을 등록하고 내야수 권민석을 말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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