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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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강수정 방송 활동, 아나운서 '품위 손상'이란 의견 있었다"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2.07.31 0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아는형님' 황수경과 강수정이 입사 당시 에피소드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은 '프리한 아나 특집'으로 프리랜서 아나운서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강수정이 KBS 아나운서 입사당시 정말 얼짱이었다"며 "진짜 예뻤다"고 칭찬했다. 강호동 또한 "그 때 예능국이 난리가 났었다"고 증언했다. 황수경 또한 "수정이 입사 당시 회사가 뒤집어졌다"며 얼짱 아나운서를 선점하려는 방송국의 상황을 전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황수경에게 당시 최고의 미모였던 황수경 세상에 강수정이라는 얼짱 아나운서가 들어온 소감을 물었다. 이에 황수경은 "전혀 다른 분야였고, 어찌보면 아나운서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넓힌 사람이다"라며 강수정이 입사 후에 '아나테이너'라는 말이 생겼음을 이야기했다.

이에 강호동은 "황수경이 강수정을 뉴스 쪽으로 못 가게 막은 거 아니냐"고 질문했고 이에 강수정은 "내가 못갔다. 너무 못해서"라고 말해 폭소를 터트렸다.

강수정은 "입사 때만 해도 '쟤는 9시 뉴스감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런데 동기들이 너무 잘해서 신입 아나운서 수업 때 말로 많이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황수경은 "강수정이 입사 하자마자 예능이며 교양이며 여기저기 불려 다니느라 뉴스 실력이 늘 시간이 없었다"고 감싸줬다.



강호동은 이들에게 "강수정의 예능에 대해 아나운서실에 갑론을박이 있지 않았냐"며 질문했다. 황수경은 이에 "있었다"며 "아나운서의 영역을 넓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나운서실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강수정이 많은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음을 이야기했다.

아는형님은 강수정과 황수경에게 "아나운서실도 집합 있냐"고 질문했고 이들은 집합이 없다며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둘이 친해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황수경은 "친하다. 거의 사귀는 수준이다"라며 부인했고, 이에 강수정은 대선배인 황수경이 불편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입사 시 이미 대선배였던 황수경이 항상 교양있는 말투로 혼내지도 않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황수경은 임신 당시에도 회사에서 잔 적이 없다"며 황수경이 항상 완벽한 모습을 하고 다녔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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